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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리' 최흥식 금감원장 사임…금감원, 즉각 사표수리

  • 송고 2018.03.12 16:10 | 수정 2018.03.13 08:45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취힘 6개월만에 사임…최단기간 재임

일각, 청와대 의중 반영된 것이란 해석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나섰던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나섰던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채용 비리 의혹이 일던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전격 사임했다. 하나은행 채용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만이다. 금감원은 최 원장의 사표를 즉시 수리했다.

지난해 9월 11일 취임 이후 6개월 만에 역대 최단기간 재임한 금감원장이 됐다.

12일 금감원과 업계에 따르면 최 원장은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3년 지인의 아들을 하나은행에 채용해 달라고 요청한 의혹으로 문제가 됐다.

최 원장은 그동안 단순히 이름만 언급한 추천이었을 뿐 채용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공식적으로 해명해왔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금감원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독립된 특별검사단을 꾸려 본인을 포함한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 전반에 대해 규명할 것”이라며 강경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나금융 역시 자체 조사결과 최 원장이 추천한 지원자에 대한 점수 조작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회와 금융권에서는 인사 청탁이 아니더라도 조직 내 상급자가 의견을 전한 것만으로도 지위를 이용한 압력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팽배했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도 성명을 내고 "최흥식 금감원장에 대한 의혹 또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고 사실이라면 해임은 물론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정면돌파 입장을 표명한 최 원장이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이유로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는 채용비리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강조해왔다.

최 원장의 사의표명으로 금감원장 자리는 당분간 공백사태를 겪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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