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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녹색…아래 적색"…현대삼호, LNG추진 유조선 선체색상 바꾼다

  • 송고 2018.03.11 00:00 | 수정 2018.03.10 22:0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친환경 선박 강조 "청색·적색→녹색·적색으로 변경"

LNG연료탱크 'SCF eco' 브랜드 로고 넣는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소브콤플로트로부터 수주한 LNG추진 유조선 조감도.ⓒ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소브콤플로트로부터 수주한 LNG추진 유조선 조감도.ⓒ현대중공업


세계 최초로 LNG연료 추진 아프라막스 유조선을 발주한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가 오는 7월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인도받을 '가가린(Gagarin)'호의 선체색상을 변경한다.

해수면과 맞닿은 아랫부분 적색은 유지하되 윗부분을 친환경 색상인 녹색으로 변경하고 LNG연료탱크에는 'SCF eco(SCF 에코)' 브랜드 로고를 새겨 넣는다.

11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11만4000DWT급 '가가린'호의 선체색상이 변경된다.

지난해 3월 러시아 소브콤플로트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최대 6척의 LNG추진 유조선 중 첫 번째 호선인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중이다.

아프라막스 유조선인 '가가린'호는 오는 7월 인도될 예정이다.

소브콤플로트는 최대 60척 규모의 아프라막스급 유조선들을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선박으로 교체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인도받을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아프라막스 유조선인만큼 선체색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프랭크(Sergey Frank) 소브콤플로트 CEO는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유조선 대부분의 선체색상은 러시아의 국기색인 청색과 적색이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러시아 전통의 색상에서 벗어나 우리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에 맞춰 바다면과 맞닿은 배 아랫부분 적색은 그대로 유지하고 윗부분 청색은 녹색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가가린'호는 길이 250m, 폭 44m, 높이 21m 규모로 이들 유조선은 LNG연료 보관을 위한 850㎥급 '타입-C(Type-C)' LNG탱크 2기가 탑재되며 북극해 운항을 위해 내빙기능(Ice Class 1A)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소브콤플로트는 타입-C LNG탱크에는 소브콤플로트(Sovcomflot) 선사명과 친환경 '에코(eco)'를 조합한 'SCF eco' 브랜드 로고를 넣는다.

60척의 아프라막스급 유조선단 중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는 6척이 첫 번째 계약인 만큼 향후 선단교체를 위한 LNG추진 유조선 발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랭크 CEO는 "우리는 해운산업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하며 이와 비슷한 다른 솔루션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점에서 소브콤플로트가 향후 친환경선박으로의 선단 교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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