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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까톡]'안갯속 인사' 뚜껑 열어보니...'최선' 보단 '차선' 택한 NH투자증권

  • 송고 2018.03.11 00:02 | 수정 2018.03.11 09:24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각자 대표' 체제 고민 끝에 단 하루만에 '단독체제' 결정

우여 곡절 끝 선임된 정영채 대표…기대감 높아진 금투업계

사진=EBN 경제부 증권팀 최은화 기자

사진=EBN 경제부 증권팀 최은화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NH투자증권 신임 대표 자리에 정영채 기업금융(IB)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지난 5일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검토하다 다음 날 결국 단독 대표로 바뀌어 내려진 결과입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공개된 최종후보군(숏리스트)에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으로 후보자가 추려졌습니다. 특히 외부 출신 후보자의 경우 누구인지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자기자본 2위 증권사의 인사이다 보니 세간의 관심이 높았고 그 만큼 신임 대표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이란 예측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번 NH투자증권 인사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누구도 쉽사리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각자 대표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단독 대표 체제로 결정되는 동시에 신임 대표가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선임된 정 신임 대표에 대해 NH투자증권 내부적으로는 크게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그 전에 신임 대표 자리에 외부 '낙하산 인사' 개입설도 꾸준히 나왔던 터라 '잘 나가고' 있는 증권사의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은행 지주 산하에 있는 여러 증권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NH투자증권이 선두에 자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 지주의 개입을 최소화한 효율적인 경영방침 때문이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신임 대표에 IB부문의 혁혁한 공신이자 내부 출신인 정 대표가 선임되면서,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증권사 다운' 적극적인 경영 전략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회사의 인사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올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 선정은 다른 어떤 인사보다도 더 미궁 속에서 진행됐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시각입니다.

어려움 속에 어렵게 선정된 신임 대표인만큼 회사 직원들의 기대도 클 것입니다. IB업계에 이미 널리 이름을 알린 정 신임 대표가 이끌어 갈 NH투자증권에 세간의 관심도 상당합니다.

아직까지도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증권업계지만 앞으로는 전문성에 더해 회사에 대한 진정성 높은 전문가가 회사의 수장으로서 많이 탄생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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