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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②] 예대금리차 확대...'표정관리'하는 은행권

  • 송고 2018.03.11 00:00 | 수정 2018.03.11 11:5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기준금리 인상 따라 예금·대출 금리 격차 확대

금리 상승기 맞은 은행, 예대마진 통해 호실적 전망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은행 대출금리(가중평균, 신규취급액기준)는 3.69%로 지난해 12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한국은행 통계. EBN 재각색.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은행 대출금리(가중평균, 신규취급액기준)는 3.69%로 지난해 12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한국은행 통계. EBN 재각색.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권의 금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예금금리는 오히려 하락해 예대금리차가 큰 폭 벌어졌다.

특히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 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도 상반기 금리 인상 카드를 고려하고 있어 금리 상승기를 맞아 은행들의 수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은행 대출금리(가중평균, 신규취급액기준)는 3.69%로 지난해 12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초 3.51%였던 대출 금리는 3.4%대까지 하락하는 등의 추이를 보였지만 11월 3.5%대로 지난해 초 수준으로 회복하더니 3.6%대까지 치솟았다.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인상한 영향이다.

기준금리가 인상하면서 대출 금리 뿐 아니라 예금 금리에도 영향을 줬다. 하지만 대출 금리 상승폭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1월 은행 수신금리는 1.80%로 지난해 12월보다 0.01% 역행했다. 지난해 1월 1.51%에 비하면 0.29%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수신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더 크게 뛰면서 예대금리차는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1.76%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 1.81%포인트로 확대되더니 1월 기준 1.89%포인트로 재차 확대됐다.

특히 업계에서는 3월 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한은 역시 추가로 금리 인상을 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들이 통상 금리 상승기에 대출 총량 축소, 리스크 관리 등으로 대출 금리를 높이고 예금 금리는 뒤늦게 반영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은행의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은 금리 상승시에 대출 금리를 예금 금리보다 빠르게 올려서 예대마진을 확대해 영업을 한다"며 "금리 상승세에 따른 은행 마진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것으로 예대마진이라고도 한다. 은행계정의 기본적인 자금조달은 예금이고 자금운용은 대출이므로 예대금리차는 은행의 수익을 결정하는 원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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