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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금호타이어, 노조 동의 없으면 인수 기업도 없어"

  • 송고 2018.03.08 13:39 | 수정 2018.03.08 13:41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잠재 매수자인 더블스타 무한정 기다리지는 않을 것"

한국GM 실사 경우, 민감한 자료 제공 안해서 협의 중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연합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연합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금호타이어 노조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기업은 실질적으로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기업을 외국 기업이 인수하면서 노조가 동의하지 않으면 외국에서 인수할 기업이 없다고 본다"며 "자구 계획의 경우 금호타이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자구계획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지 않으면 누구도 (금호타이어를) 회생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일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6400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타이어를 매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 노조는 더블스타로의 매각은 절대 안 된다며 고공농성, 총파업 등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잠재 매수자인 더블스타가 무한정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산은도 마지막 단계로 보고 순조로운 노사 협의를 위해 더블스타 매각 건을 공개하고 같이 협의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GM 실사 착수와 관련해 이 회장은 "한국GM이 아직 민감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GM의 비용구조와 원가구조를 알아야 생존 가능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올드머니에 대해서는 일체 한 푼도 들어갈 수 없고, 신규자금에 대해 필요하면 원가구조 확인할 수 있고 앞으로의 계획이 회생가능한 계획이라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에 있는 GM 본사와 직접 협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 회장은 "지금 단정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의사가 충분히 전달되고 있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본사에 가야 타결된다고 보진 않는다"며 "아직까지는 최대한 엥글 사장과 한국GM을 통해 강력한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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