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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 "경쟁사 도전장(?) 문제없다…한국 중요"

  • 송고 2018.03.07 17:00 | 수정 2018.03.07 17:21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디지털 모터 V10 등 최신 기술 탑재한 강력한 성능 무선청소기 출시

"한국 소비자들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정과 이해 남다르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다이슨 싸이클론V10 무선청소기와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다이슨이 자체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존 처칠 다이슨 무선 및 로봇 청소기 사업부 부사장은 7일 서울 2018 다이슨 미디어 콘퍼런스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다이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이라며 "경쟁사를 따라하기 보다 우리만의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의 포문을 열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신흥강자들이 빠른 속도로 다이슨을 추격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처칠 부사장은 "높은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기 보다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것에 치중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제품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만들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V10 모터를 개발하는데도 5년이 걸렸고 엔지니어들도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치중하고 있다"며 "다이슨은 엔지니어링, 기술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라고 언급했다.

오랜 기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고성능의 제품을 선보여온 다이슨은 일주일에 800만 파운드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처칠 부사장은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최고의 성능으로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해야 하기에 실험 과정에서 제품을 부숴버리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에 다이슨은 소모품이 별로 없다"며 "하나의 제품만 사면 오래도록 좋은 성능으로 꾸준히 사용할 수 있다"며 고가 정책을 유지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무선청소기 다이슨 싸이클론V10은 디지털 모터 V10을 탑재해 다이슨 모터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며 소음도 대폭 줄였다.


처칠 부사장은 "V10 모터는 성능을 크게 개선하면서 소음까지 줄였다"며 "이전 모델은 맥스모드에서 사용하다 작동을 멈출 때 모터의 소리가 딱 끊기는데 이 사운드가 이상하다고 느껴서 음향적으로도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다이슨이 현재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배터리다. 그는 "어떻게 배터리를 최적화할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하고 있다"며 "배터리 성능을 늘려 빨리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터리에 대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한 다음 다이슨만이 선보일 수 있는 배터리를 출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중국과 함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시장은 한국이다. 그렇기에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 직후 아시아에서는 첫번째로 한국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처칠 부사장은 "다이슨은 기술에 집중하는 회사이기에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한국 고객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여러 시장이 모두 중요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기술 수용력 및 포용력이 높기 때문에 한국의 피드백을 수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오는 제품 리뷰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번에 v10이 나왔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개선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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