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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랑 아무 관련 없어요"…된서리 맞은 테마주들 해명공시 '줄줄'

  • 송고 2018.03.07 11:34 | 수정 2018.03.07 11:4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아무 관련 없고 사업과 무관하다"…지연, 학연으로 테마주로 엮여

구체적 해명 공시 통해 잘못된 정보 수정…일부 종목 반등 성공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파문으로 된서리를 맞은 테마주들이 줄줄이 해명공시를 냈다.ⓒ픽사베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파문으로 된서리를 맞은 테마주들이 줄줄이 해명공시를 냈다.ⓒ픽사베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파문으로 된서리를 맞은 테마주들이 줄줄이 해명공시를 냈다. 지연, 학연 등 사업과 무관한 뜬소문으로 테마주로 묶인 상장사들이 구체적인 해명공시를 통해 잘못된 정보 수정과 투자자 피해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G충방은 전날 안희정 테마주 보도와 관련해 해명공시를 냈다. SG충방은 "대표이사와 안희정은 어떠한 친분도 없으며 사업적 관련성도 전혀 없다"며 "SG충방의 공장은 충남 논산에 소재하고 있으나 사업진행은 특정지역과 무관하게 수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SG충방은 이의범 대표이사가 안 전 지사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과 충남 논산이 본사 소재지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여 전날 28.62% 급락 마감했다.

학연으로 묶인 경우도 있다. 백금T&A는 임학규 대표이사가 안 전 지사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여 전날 26.72% 떨어졌다. 이에 백금T&A는 "대표이사와 (안희정은)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 이외에 구체적인 일면식은 없을 뿐더러, 현재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충남이나 세종에 본사나 공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테마주로 엮인 경우도 있다. 안 전 지사가 충남도지사였기 때문에 충남에 자리한 상장사들이 혜택을 보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주산업은 공장이 서천에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여 전날 20.04% 빠졌다. 이에 대주산업은 "안희정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공장이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소재하고 있으나 사업진행은 특정 지역과 무관하게 수행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각각 본사와 공장이 세종시에 소재하고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인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도 안 전 지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정치테마주로 묶였던 상장사들은 대부분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왔다. 이처럼 상장사들이 즉각적으로 구체적 해명에 나선 것은 사실상 정치생명이 끝난 안 전 지사와 엮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주가 하락과 이미지 실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날 급락했던 테마주들 일부는 반등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SG충방은 전날보다 4.15%(130원) 올라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주산업도 1.04%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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