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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금융위와 7일 홍콩서 글로벌 IR컨퍼런스 개최

  • 송고 2018.03.07 11:05 | 수정 2018.03.07 11:48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마련…금융위원장 최초 참석

국내·외 IR행사 지속 개최…코스닥시장 활성화 적극 유도 계획

한국거래소는 7일 금융위원회, JP모간증권회사, 한국IR협의회와 함께 홍콩에서 2018년 글로벌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IR은 지난 1월 발표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위험감내능력이 있고 장기투자성향을 지닌 기관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 자본시장과 정책방향에 대한 컨퍼런스 이후 KRX300(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상장사 15곳과 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크 간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기관투자자 등은 참가기업 경영진과의 직접적 소통을 통해 참기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며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이 함께 진행돼 해외 기관투자자 등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11번째인 이번 IR 컨퍼런스는 금융위원장이 처음 참석한 행사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견조한 경제성장률과 정부의 4대 성장전략 중 하나인 '혁신성장' 정책 내에서의 코스닥시장의 중요성 등을 피력했다.

지난해 9월 추진한 회계개혁법(KARA)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에 더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의지도 밝혔다.

이 밖에도 주주총회 활성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화,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코스닥시장 지배구조 개편, 코스닥 벤치마크지수 및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강화와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외국인투자자 대상으로 국내·외 IR행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수요 확대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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