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사업부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예상 수익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0.7% 늘어난 66조4340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반도체, 모바일(IM)사업부를 제외하고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거래선물량 감소로 디스플레이는 크게 부진할 것"이며 "올해 영업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 우려와 달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디램(DRAM) 가격은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며 "낸드(NAND) 가격 하락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확보가 우선이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악화되지 않을 것"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이 개선되겠지만 아직 그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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