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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UV LED 시장 확대 전력…생태계 조성 나선다

  • 송고 2018.03.07 14:00 | 수정 2018.03.07 10:4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내년 200mW급 살균용 제품 출시…중소기업 지원 계획 발표

UV LED, 살균 기능·친환경 특성 장점 시장 확대 예상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방출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광원 LG이노텍 UV LED 제품 사진.ⓒLG이노텍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방출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광원 LG이노텍 UV LED 제품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LED 시장 확대를 위해 '혁신'과 '협업'을 핵심 카드로 꺼내들었다.

LG이노텍은 7일 서울시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박종석 사장, LED사업부장 송준오 상무, 경영기획담당 안준홍 상무, 강동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갖고 UV LED 사업 방향과 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으로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공기·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박종석 사장은 "UV LED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광원"이라며 "소중한 가치가 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mW급 제품 게획…생태계 확장 위한 협업 주력
LG이노텍은 올해 광출력 150밀리와트(mW)급 살균용 UV LED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200mW급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지난해 달성했던 100mW 세계 최고 광출력 기록을 스스로 뛰어넘게 된다.

살균용 UV LED는 광출력이 높을수록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활용 분야를 넓힐 수 있다.

업계에서는 광출력이 150~200mW에 이르면 대용량 상하수 처리까지 적용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 가전에는 2~10mW급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LG이노텍은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UV LED 생태계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역량 있는 기업들이 다양한 UV LED 응용 제품을 발굴해 출시하고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R&D부터 평가·인증,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 등 '사업화 토탈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UV LED 활용 아이디어가 있지만 기술, 인력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또한 LG이노텍은 이날 UV LED 최신 기술 및 제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UV LED 포럼'을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가전, 가구, 위생설비, 의료, 제조장비 등 여러 업계 관계자와 대학 및 협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UV LED, 강력한 살균 성능 장점…2021년 11억달러 규모 성장
LG이노텍은 강력한 살균 성능 등 다양한 장점을 지난 UV LED의 시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강동현 서울대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LG이노텍 광출력 100mW 살균용 UV LED가 3.4초만에 살모넬라균을 99.9% 제거해 뛰어난 살균력을 보였다. 대장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UV LED는 화학약품이나 중금속 없이 자외선 빛으로만 살균해 친환경적이며 최대 5만 시간의 긴 수명과 높은 내구성, 1cm 미만의 작은 크기로 활용도가 높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은 2016년 1억5190만 달러에서 2021년 11억1780만 달러로 일곱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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