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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신약개발 연구인력 승진잔치

  • 송고 2018.03.06 13:24 | 수정 2018.03.06 14:41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40대 연구진 대규모 임원 승진..개발부문 지원사격

신약명가 출신 전문가 영입하며 외부수혈 나서기도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공동대표, 원권덕 안국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부문 총괄사장,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 양기혁 메디톡스연구소 총괄 부사장.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공동대표, 원권덕 안국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부문 총괄사장,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 양기혁 메디톡스연구소 총괄 부사장.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연구인력을 경영 전면에 내세운 릴레이 승진인사를 단행하며 신약개발부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철저한 성과보상과 실력위주 인사를 통해 개발 동력을 심어주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미국 진출을 앞둔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 개발의 주역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44)을 공동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전 신임 대표는 지주사 대웅에서 자리를 옮긴 윤재춘 대표(59)와 함께 대웅제약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전승호 신임 대표는 연구원 출신이라는 강점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최고경영자 지위에 올랐다. 전 신임 대표는 특기를 살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 심사를 받고 있는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에 주력할 전망이다.

해외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는 메디톡스도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메디톡스의 연구개발을 이끌어온 양기혁 전무(49)는 이번 인사를 통해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메디톡스는 국내사 최초로 중국서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 판매를 앞두고 있다.

앞서 삼성그룹의 바이오사업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지난달 40대 연구원을 대거 승진시켰다.

다국적제약사 암젠출신의 제품 개발본부 민호성 전무(49)와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이끌고 있는 임상의학본부 신동훈 상무(43), 홍일선 상무(43) 등 모두 40대 젊은 연구개발 인력이다.

개발 경험치가 높은 외부인력 모시기도 한창이다. GC녹십자는 신임 개발본부장에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등 국산 신약명가 LG화학 생명과학본부 출신 이재우 박사를 영입했다. 이재우 신임 개발본부장은 선진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가 전략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국약품은 연구개발 및 생산부문 총괄에 원덕권 사장을 영입했다. 한국얀센, 동화약품, 삼일제약 등에서 연구개발을 이끌어온 업계 전문가다. 안국약품은 최근 지속성 성장호르몬 치료제 등 바이오베터(바이오 개량신약) 개발을 목표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연구자 출신들이 여러모로 부각되고 있다. 산업의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고,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가 주목받고 있다"며 "연구개발부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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