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로슈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시작
삼페넷 보험약가 오리지널 대비 약 30%가량 저렴
대웅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삼페넷은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2016년 기준 한화 약 8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세계 8위 바이오 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삼페넷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 및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대형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삼페넷 출시로 의료진의 제품 선택권이 보다 확대됐으며, 무엇보다 삼페넷 보험약가가 오리지널 대비 29.5% 저렴해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 향상 및 국가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삼페넷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후 지난달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삼페넷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허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제품과 대웅제약만의 검증4단계 마케팅 전략 및 강력한 영업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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