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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한미 기준금리 역전…대규모 해외자본 유출 우려

  • 송고 2018.03.04 11:23 | 수정 2018.03.04 11:2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미 연준,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커…한국보다 0.25%p 금리 높아져

한미 기준금리 차이 축소될수록 해외자본 유입 감소…"과도한 금리 차 경계"

미국의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더 높아지는 기준금리 역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픽사베이

미국의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더 높아지는 기준금리 역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픽사베이

미국의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더 높아지는 기준금리 역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양 국의 금리 차이가 해외자본의 국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다음 달 금리가 역전되면 국내에 투자된 해외자본의 대규모 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예산정책처의 '미국 통화정책이 해외자본의 국내 증권투자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자본의 국내 증권투자는 뚜렷한 둔화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통화정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해외자본의 국내투자 규모(직접투자·증권투자·기타투자)는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363억 달러였지만, 2010년부터 2016년 사이엔 연평균 242억 달러로 줄었다.

주요 변수들이 해외자본의 국내 증권투자에 미치는 영향력을 계산한 결과 '한미 기준금리 차이'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추정계수는 금융위기 전(2003년 1분기∼2008년 2분기) -5.272에서 금융위기 후(2009년 3분기∼2017년 3분기) -11.542로 확대됐다.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한미 기준금리 차이에 따라 해외자본의 국내 증권투자가 영향을 받는 정도가 2배 넘게 커졌다는 뜻이다.

또 금융위기의 직접적 충격이 있던 2008∼2009년을 제외하면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차이가축소될수록 증권투자자금 유입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은 '추진한다'는 발표만으로도 해외자본의 국내 증권투자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완화 정책이 추진되면 국제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돼 국내 증시에 해외자본의 투자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미국 연준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현재 1.50%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보다 높아져 국내 증시에 투자된 해외자본이 고금리를 좇아 빠져나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의 통화 긴축에 따른 해외자본 이탈이 나타날 위험이 금융위기 이전보다 확대됐다"면서 "미국 통화 긴축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과 금리 차가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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