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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후폭풍' 벗나…롯데쇼핑, 2분기 턴어라운드

  • 송고 2018.03.03 00:45 | 수정 2018.03.03 15:4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NH투자證, 백화점 턴어라운드·마트 영업익 전년比 2배↑

2분기부터 사드 여파로 급감했던 중국인 기저효과 기대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직격탄을 받았던 롯데쇼핑이 올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며 이같은 후폭풍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 2분기는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2월 누적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작년 동기대비 1% 감소하거나 제자리 걸음한 것으로 점쳐진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2%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내국인 기존점 성장률은 플러스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하는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부터 본격 턴어라운드하고 수익성 개선의 핵심인 마트사업부는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의 2배가 넘는 5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 주가에선 실적 개선이 관건인데, 1,2월 영업상황이 나쁘지 않았고 2분기부터 중국인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마트 매각과 시네마사업부 분할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등을 운영하는 법인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1.0%나 감소했다. 각 사업부별로는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8%, 36.1% 줄었으며, 롯데마트는 영업이익이 22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슈퍼 역시 매출은 1.5% 감소, 영업이익은 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사드 보복이 장기화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끊긴 데 이어 중국 롯데마트의 영업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4.3%,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들어 1월은 한파와 올림픽 특수로 인해 일명 '평창 롱패딩' 판매와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호조세를 보이며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평창 롱패딩의 경우 밤새 줄서서 구매할 정도로 진풍경을 연출하며 제작한 3만벌의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또 지난달 설 명절 판매에서도 롯데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11% 상승하는 등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올 2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올 상반기 중 철수를 목표로 추진중인 중국 롯데마트 매각이 완료되면, 그간 적자였던 실적도 턴어라운드 국면을 맞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는 사드 이슈가 완화되고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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