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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 주주권익 강화 나선다

  • 송고 2018.03.02 15:57 | 수정 2018.03.02 15:5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지주, 복잡한 순환출자 해소로 주주가치 제고 기대

현대百그룹, 이사회 내 위원회 신설…CJ그룹, 주총 분산 개최

ⓒ연합뉴스

ⓒ연합뉴스

유통 기업들이 순환출자 해소를 하거나 주주총회 분산 개최를 하는 등 주주들의 권익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달 27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6개 계열사(△롯데상사 △롯데지알에스 △롯데로지스틱스 △한국후지필름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의 분할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롯데지주 측은 지난해 10월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한 순환출자로 인한 디스카운트가 해소돼 주주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할합병이 완료되는 오는 4월1일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총 53(자회사 24개+손자회사 29개)개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주요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 등 위원회를 신설하며 주주 권익 보호에 나섰다. 특히 위원회를 다수의 사외이사로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HCN 등 6개 계열사의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총 24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감사위원회는 재무상태를 포함해 업무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감사를 진행하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독립성·전문성·역량 등을 검증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특수관계자와의 모든 내부거래에 대해 공정거래법 등이 규정하는 법적 요건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보상위원회는 경영진의 경영성과 및 보상에 관한 객관적 평가를 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각 위원회에 실무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사내 이사(1명 이하)를 제외하고 전원을 사외이사(2∼3명)로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 활동 내용도 공시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CJ그룹은 10개 상장사의 주주총회를 분산개최하고 CJ대한통운 등 일부 계열사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CJ그룹은 애초 오는 23일 전체 계열사가 주주총회를 일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주총 집중 예상일을 피해 26∼28일 3일간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26일에는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27일에는 CJ주식회사·CJ오쇼핑·CJ헬로비전·CJ씨푸드, 28일에는 CJ E&M·스튜디오드래곤 ·CJ CGV·CJ프레시웨이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또한 CJ대한통운과 CJ씨푸드가 전자투표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그룹 차원에서 전자투표제 도입을 각 상장 계열사에 적극적으로 권고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분산개최는 주주총회 활성화 및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결정으로, 향후 전자투표제 도입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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