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 야생의 땅: 듀랑고' 2월 G-rank 이달의 게임상 수상

송고 2018.03.01 11:17 | 수정 2018.03.01 11:17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2월 28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서 시상식 열려

챌린지 서울상, 모바일 게임 '매드러너-물에 빠진 세상' 수상

OGN은 매달 화제성과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등의 항목을 토대로 챌린지 서울상과 이달의 게임상을 시상하는 2월 이 달의 G-rank 시상식이 지난 28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에서 매드러너-물에 빠진 세상과 야생의 땅: 듀랑고가 각각 2월 챌린지 서울상과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챌린지 서울상은 최근 3년간 연 매출 120억 이하의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게임의 독창성과 완성도, 개발력, 시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수여한다.

이번 챌린지 서울상 수상작 매드러너-물에 빠진 세상은 지난 해 11월 출시된 모바일 런게임이다. 한가지 길로만 달리는 기존의 런게임과 달리 3차원 공간에서 여러 길을 선택하며 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또한 45개의 개성 있는 캐릭터로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6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한 야생의 땅: 듀랑고는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 2주만에 3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기대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온라인 게임을 방불케 하는 방대한 맵에서 타 유저들과 부족을 이루어 생존하는 컨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챌린지 서울상을 받은 오블리크라인의 정필재 대표는 "매드러너-물에 빠진 세상은 좋아하는 유저들은 많지만 조작도 어렵고 대한민국 게임 트렌드와 다른 스타일이어서 평가는 그리 좋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랭크 심사위원들께서 좋게 평가를 해주시고 상까지 주신 점에 대해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시장의 평가나 유저들의 기대 등에 흔들리지 않고 게임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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