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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스마트홈"…건설·이통업계 '합종연횡' 열풍

  • 송고 2018.02.28 12:06 | 수정 2018.02.28 14:5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아파트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 MOU 사례 점차 증가

정부규제 및 출혈경쟁서 생존, 업계간 이해관계 일치

서울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대형 건설사들과 이동통신업계 사이에 '스마트홈' 열풍이 불고 있다.

스마트홈이란 아파트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상황과 조건에 맞춰 간편하게 집안 살림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본격화로 입지가 줄어든 대형 건설사들은 제한된 시장 여건에서 타사 대비 비교우위를 갖추기 위해 통신업체들과 협력, 해당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스마트홈 서비스는 정부가 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물결에도 부합되는 사업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안배이기도 하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을 위한 통신사와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통신업계 또한 업체간 출혈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인 만큼 20조원에 달하는 스마트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정부규제를 피해 생존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모색 중인 건설업계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이달 초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인공지능 아파트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음성인식 서비스를 상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초에도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현대건설은 이통사는 물론 포털사 등 타산업군과도 관련 업무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또한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 및 네이버와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 MOU를 맺었다. 대우건설 브랜드 푸르지오의 해당기술 적용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도 비슷한 시기 포털업체인 카카오와 손잡고 인공지능 아파트 구현을 다짐, 올해부터 관련기술 적용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최근 LG유플러스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앞으로 시행사로 참여하는 아파트에 관련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소 건설사들도 지난해 말부터 SK텔레콤 등과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키로 했다"라며 "관련 서비스는 신성장동력이라기보다는 업계 추세로서 필수로 갖춰야 할 경쟁요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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