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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올해 첫 해양플랜트 인도

요한 스베드럽 유전 선(先) 인도…나머지 1기 12월 인도
삼성重 '삼성 레슨스 런드' 시스템 활용…건조 공정 단축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2-26 10:37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출항해 북해 노르웨이 스베드럽 유전으로 향하는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라이저 플랫폼' 전경.ⓒ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대형 플랫폼으로 올해 첫 해양플랜트 인도에 성공했다. 자체 중량만 2만3000톤에 달하는 이 설비는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라이저 플랫폼' 1기로 건조공정을 거쳐 나머지 1기도 오는 12월 인도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로부터 수주한 해상플랫폼 2기 중 1기를 지난 25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노르웨이 스타방가(Stavanger)지역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 요한 스베드럽(Johan Svedrup) 유전에 투입된다. 해당 유전의 추정 매장량은 21억~31억배럴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5년 6월 수주한 플랫폼 2기는 원유를 생산·정제하는 '프로세스(Process) 플랫폼'과 유정에서 채굴한 원유를 프로세스 플랫폼 등으로 이송하는 '라이저(Riser)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설비 중량은 프로세스 플랫폼이 2만6000톤, 라이저 플랫폼은 2만3000톤에 달한다.

이번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출항한 라이저 플랫폼은 약 6주 후 노르웨이 해상에 도착해 하부구조물 위에 탑재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대해 기존에 수행한 대형 해양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을 진행하는 '삼성 레슨스 런드(Lessons Learned,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훈) 시스템' 활용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발주처의 이전 플랫폼 공사를 경험한 인력이 다수 투입돼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며 "동일 규모의 플랫폼을 최단기에 인도한 사례"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단기간에 안전사고와 품질 문제없이 건조한 것은 두 회사 간 쌓아온 신뢰와 모든 공사 관계자들의 훌륭한 팀워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익시스(Ichthys) CPF, 셸 프렐류드(Shell Prelude) FLNG, 에지나(Egina) FPSO 등 초대형 해양공사를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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