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일본 주택 태양광 시장 공략 속도

송고 2018.02.26 08:48 | 수정 2018.02.26 08:48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일본 최대 태양광 전시회 'PV EXPO 2018' 참가…고출력·주택용 솔루션 전시

일본 태양광 시장점유율 2위 등극 및 전문잡지서 고객 평가 1위

한화큐셀 PV EXPO 2018 부스 이미지.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일본 최대 태양광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본 주택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큐셀은 오는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PV EXPO 2018'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PV EXPO는 약 1600개사가 참가해 7만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태양광 전시회이다. 또한 중국의 SNEC, 독일의 인터솔라유럽, 미국의 SPI와 함께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도 꼽힌다.

한화큐셀은 출전사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려 고출력 제품을 론칭하고 주택용 솔루션을 집중 전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론칭하는 Q.PEAK DUO(큐피크 듀오) 모듈은 하프셀 기반의 퀀텀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기존 모듈 대비 최대 20% 출력이 향상돼 72셀 기준 390Wp까지 출력 제공이 가능하다. 또 25년 후 85%까지 출력을 보증한다. 25년 후 출력 업계 평균은 82~83% 수준이다.

하프셀은 기존 태양광 셀을 절반으로 절단해 모듈링하는 기술로 전기 저항값을 줄여 모듈의 출력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일본은 오는 2020년부터 정부정책 차원에서 신축 건물에 가정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자급해 에너지 소비를 '0'으로 만드는 주택인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늘리기로 하는 등 주택용 태양광 모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화큐셀은 주택용 솔루션인 Q.HOME(큐홈) 시리즈도 적극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큐홈 시리즈는 태양광 모듈, 인버터, 배터리로 구성된 주택용 솔루션이다.

이 외에도 한화큐셀은 기존에 선보인 상업용 및 대형 발전소용 제품도 전시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시회 첫날 오후에 부스에서 한화큐셀 일본 전속모델인 트린들 레이나와 함께 제품 토크쇼와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신제품 소개 및 기술강점을 설명하기 위한 기술 프레젠테이션도 준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6년 일본 태양광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일본 태양광·주택 전문잡지인 '월간스마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주택시장 제품 선호도 어워드에서 품질과 가격이 우수하다는 고객의 평가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일본 주택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1위 기업에 걸맞게 일본에서 대형발전소용 시장부터 주택용 시장까지 모든 분야에서 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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