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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조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 노리는 SKT…전략은?

  • 송고 2018.02.26 08:31 | 수정 2018.02.26 08:3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분야 글로벌 27조원 시장 정조준

스위스에 글로벌 사업 전초기지 구축… 북미·EU·중동 공략 박차

SK텔레콤-IDQ 시너지 효과(위)와 QKD, QRNG 기술 설명(아래). ⓒSKT

SK텔레콤-IDQ 시너지 효과(위)와 QKD, QRNG 기술 설명(아래). ⓒSKT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인수하기로 한 SK텔레콤은 IDQ의 원천특허, 연구인력, 파트너십 등을 활용해 27조원 규모의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먼저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IDQ 파트너십이 구축돼 있는 북미, 유럽,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미디어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정보통신 시장은 2025년 26조 9000억원 규모로 높은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SK텔레콤은 전세계 정부, 통신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이 적용된 칩과 모듈을 각종 IoT기기, 서버, 모바일에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N대N(N:N) 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한 양자 전용 중계기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020년까지 초소형·초저가 양자암호 장비를 개발해 양자기술을 일반 유선 인터넷 가입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QTTH(Quantum To The Home)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양자암호위성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IDQ의 '양자센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분야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양자센서는 '빛 알갱이 하나'로 표현될 만큼 미세한 크기의 양자를 검출하고 감지하는 기술이다. 양자센서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 위성, 바이오,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영역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바이오 분야를 예로 들면 기존에는 작은 세포를 눈으로 보기 위해 세포의 미세한 빛을 증폭시키는 장비를 써야 했지만 양자센서 기술을 활용하면 증폭 과정 없이 세포의 빛을 즉각 감지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IDQ는 이미 유럽우주국(ESA)이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발사체 '아리안6호'에 양자센서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양자센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양자암호통신을 개발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 주요 양자암호통신 장비들을 국산화했고 2015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의원, 정부기관 관계자들에게 도·감청 실시간 감지 기술을 시연해 양자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종-대전 간 LTE 백홀에 양자암호통신을 실제 적용했으며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x5mm)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양자암호 국가시험망 구축 사업을 주관하며 여러 국내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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