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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코오롱인더, 산업자재 증설 효과 '기대'

  • 송고 2018.02.22 15:24 | 수정 2018.02.22 15:3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양사 지난해 주력사업인 산업자재 사업 실적 전년 대비 감소

베트남 타이어코드 등 해외 생산거점 증설 통한 실적 개선 기대

효성 연구원이 타이어코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 연구원이 타이어코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효성]

지난해 산업자재 사업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효성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해외 투자를 확대하며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77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455억원이나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지난해 198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8% 가량 감소했다.

효성의 경우 중공업사업,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경우 의류 및 필름사업 등의 부진이 실적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주력 사업으로 꼽히는 산업자재 사업도 영업이익률이 떨어지는 등 좋지 않은 흐름으로 이어졌다.

효성의 지난해 산업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1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나 하락했다. 영업이익률도 2016년 9.2%에서 지난해 7.3%로 떨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같은 기간 산업자재 부문 영업이익이 1445억원에서 1181억원으로 하락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분기 5%대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자재 사업의 경우 원료가격 상승과 환율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산업자재 사업이지만 올해는 산업자재 부문이 효성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증설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

효성은 지난해 베트남에 스틸코드 공장을 증설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효성이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에어백도 품질을 개선하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효성의 스틸코드 증설 효과가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효성은 최근 베트남과 인도 등을 방문하며 해외 현지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도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올해 하반기 베트남 타이어코드 증설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6년 말부터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공장을 짓고 올해 6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상업가동에 돌입하는 올해부터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것.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에어백쿠션 등 하반기부터 신증설 효과가 가시화 되는 원년"이라며 "증설분이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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