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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실사한다는데…노사협의는 ‘제자리’

  • 송고 2018.02.22 15:22 | 수정 2018.02.22 15:3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한국지엠 노조 "군산공장 폐쇄 철회, 물러섬 없이 투쟁할 것"

일각 '귀족노조' 부정여론 확산..."비용절감 요구 받아들여야"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지엠자본 규탄 및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EBN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지엠자본 규탄 및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EBN

‘한국지엠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배리 엥글 제네럴모터스(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한국지엠에 대한 3월 실사 추진 등 지원방안 협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노사협의는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오히려 노조는 투쟁 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GM은 현 한국지엠 사태 원인으로 고비용·저생산성을 지적하며 노조에 인건비 축소, 복리후생비 감축 등 비용절감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합의 기한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결정하는 2월 말까지로 못박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전날 사측의 임단협 교섭 재개 요청을 거부했다. 오는 23일에는 ‘일터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인천지역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사는 지난 7일과 8일 두차례에 걸쳐 2018년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측이 지난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부터 노조는 사측에 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 구조조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임단협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또 한국지엠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2월 내 임단협 합의도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지부 임한택 지부장은 지난 20일 ‘지엠자본 규탄 및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에서 “사측에서 제시한 2월 말은 2017년 임단협 당시 사측이 제시한 올해 임단협 타결 기한이었다”며 “2월 말까지 협의는 힘들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엥글 사장은 이미 국회 등에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상태여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요구하는 노조와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무엇보다 GM이 제시한 비용절감을 충족하려면 노조의 양보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해결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노조 측은 오히려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23일 ‘일터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인천지역 결의대회를 통해 사측에 △군산공장 폐쇄 즉각 철회 △외국인임직원(ISP) 및 상무급 이상 임원 대폭 축소 △차입금 전액(약 3조원) 자본금 출자전환 △신차투입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 확약 △내수시장 및 수출물량 확대방안 제시 △미래형자동차 국내 개발 및 한국지엠 생산 확약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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