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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한글과컴퓨터그룹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보인다"

  • 송고 2018.02.22 11:54 | 수정 2018.02.22 11:5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IoT·AI·블록체인·보안 기술 적용 '스마트시티 플랫폼' 공개

'서울형 스마트시티' 컨소시움 동반 전시 및 해외 진출 타진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2015년부터 매년 MWC에 참가해왔다. 올해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 등 다양한 솔루션을 망라한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차량·드론·CCTV·스마트빌딩 제어 IoT 플랫폼 △소방·통신·방범 등 시민 안전 및 편의와 직결되는 스마트 공공 서비스 △전자정부·스마트계약·스마트 금융 등 블록체인 연계 스마트 행정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한컴그룹은 해당 플랫폼에 한컴MDS의 IoT 기기관리 플랫폼, 한글과컴퓨터의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한컴시큐어의 블록체인 및 보안, 한컴산청의 소방안전 및 재난대응기술 등 보유한 스마트 기술을 대거 접목했다.

또한 스마트센서·전기차 충전 시스템·이미지 필터링·스마트 포렌식 등 스마트시티 요소 기술을 더한다. 교통·안전·에너지·환경복지에 이르는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컴그룹은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해 서울시 등과 함께 구성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Seoul Appia Consortium)' 의장사로서 MWC에서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과 협의중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기반과 핵심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우수성이 검증된 서울형 스마트시티와 결합해 미래형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MWC 전시회를 통해 급성장세인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한컴그룹의 기술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은 작년 12월 한컴그룹-서울시-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한국스마트카드-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과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기관 및 기업이 모여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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