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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시즌 '성큼'… 건설업계 화두 '쇄신'

  • 송고 2018.02.21 11:28 | 수정 2018.02.21 11:2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상장 6대 건설사 중 절반이 새 수장 맞아

경영투명성 및 기업가치 제고 강조 가능성 높아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전후로 공식 취임을 앞둔 신임 건설업계 CEO들. 왼쪽부터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삼성물산·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전후로 공식 취임을 앞둔 신임 건설업계 CEO들. 왼쪽부터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삼성물산·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주주총회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올해 화두는 '쇄신'이 될 전망이다.

올해 새로 취임하는 CEO들이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사정당국의 잇따른 비리수사로 추락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탈출전략 등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 6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GS건설·HDC현대산업개발)는 각각 오는 3월 16일과 23일 주총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6곳 중 3곳의 수장이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공식임기에 돌입하게 된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및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마침 3명 모두 사내에서 손꼽히는 '재무통' 경영인이다. 이들은 올해부터 본격화 될 정부규제 및 환율하락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침체된 업계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짊어진 상황이다.

때가 때인 만큼 각사별로 공정·투명성을 강조하고 기업가치를 쇄신하기 위한 안건도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동안 최대주주(이재용 부회장)가 수사·재판 등에 시달렸던 삼성물산은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까지 겸직하는 관행을 철폐한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겸직이 이사회 투명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부딪혀 온 이 부회장의 결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이영호 사장이 아닌 전임 CEO였던 최치훈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사외이사 수도 늘어나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주총에서 외국인가 여성 등을 사외이사에 포함시키는 안건을 의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오너경영 의존도를 줄이고 주주 권익을 높이자는 현 정부 기조에 맞춰 투명경영위원회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

투명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되는 이사회 내 독립기구다. 현대건설이 소속된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가 이를 도입한 상황이다.

대우건설의 경우 주총에 상정될 안건의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17년 주총 때와 마찬가지로 재무안정성을 중시하되 올해의 경우 회사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최근 호반건설과 회사 매각협상을 벌였으나 실패했다. 매각작업이 언제 다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가치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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