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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북방시장 공략 패러다임 '생산기지→소비시장' 인식 바꿔야

  • 송고 2018.02.21 11:00 | 수정 2018.02.21 08:5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코트라 '新남방·新북방지역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성장 잠재력·상호보완적 경제구조, 상생협력 모색"

이미지 출처=KOTRA

이미지 출처=KOTRA

신흥국가를 '생산기지' 관점에서 바라보던 시각을 벗어나 '소비시장'으로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와 관련 코트라(KOTRA)는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新남방·新북방지역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정부의 신(新)남방·북방전략 추진을 계기로 전략시장의 변화와 기회요인을 알려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250여개 기업 관계자와 KOTRA 아세안(ASEAN)·인도·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주재 前·現 무역관장 및 해외공관 상무관이 참석해 지역별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현지 시장동향과 정책변화를 전달한다.

신남방·북방전략은 최근 우리나라가 G2 중심의 통상전략에서 탈피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장기적으로 신흥지역들과 협력네트워크가 한반도의 평화번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흥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소득 증가에 따른 시장으로서 새로운 기회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것.

아세안은 우리나라 제2의 무역·투자 파트너(2016년 기준)지만 중국·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의 對베트남 수출규모는 477억 달러(증가율 46.3%)로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현지조달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

박철호 KOTRA 하노이무역관장은 "유능한 현지 부품제조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소비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진출 한국 유통기업 활용을 통한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적 원자재 생산지로서 한국보다 젊은 인구와 구매력 상승 등 기회요인이 많다. 김병삼 KOTRA 자카르타무역관장은 "인도네시아 인프라 시장이 매년 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부품 수입제한과 할랄 등 까다로운 인증체계는 극복해야 할 요소다.

아세안의 경우 원조와 성장경험 전수를 통해 상대국의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협력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박근오 아세안대표부 주재 상무관은 "아세안 국가들과 상호이익 관점에서 협력함으로써 중국 일본 대비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는 35세 이하가 65%를 차지하는 젊은 인구, ICT서비스·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기반, 우수한 기술·인력 등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모디노믹스 추진과 더불어 제조업을 육성하는 한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규제 등 사업 여건 역시 개선되는 추세다.

이를 바탕으로 자국산 선호 경향이 강한 인도에서 수입 대체비중이 낮은 자동차·전자부품 수출과 스마트시티·식품가공 등에 대한 현지 투자가 유망하다. 박민준 전 KOTRA 첸나이무역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인도의 낙후된 사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을 제언했다.

러시아·CIS 지역은 경제규모에 비해 무역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은 미개척 시장이다. 또한 신동방정책에 따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시장 성장, 제조업 등 산업기반 강화정책에 따른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확대한다면 기계·산업설비, 의료·보건·의약품, 조선기자재, IT, 농수산식품 등이 유망하다는게 코트라의 분석이다.

박용민 러시아 주재 상무관은 "러시아는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순위가 2013년 120위에서 2017년 35위로 급상승하는 등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즈스탄, 아르메니아 등 CIS 국가들과 유라시아경제연합을 구성해 단일 경제권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CIS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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