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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사외이사 후보 선정…큰폭 물갈이 여부 '촉각'

  • 송고 2018.02.21 11:35 | 수정 2018.02.21 13:1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사외이사 10명 중 8명 내달 임기 만료...재선임여부 '이목집중'

당국, 재일교포 사외이사 비중 높고 회장의 사외이사 추천 지적

신한금융지주 관련 이미지.ⓒ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관련 이미지.ⓒ신한금융지주

오는 3월 대규모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일교포 위주의 사외이사들이 회장 측근들로 구성돼 있고, 이를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교체 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신한금융 사외이사는 총 10명으로 이 중 8명의 임기가 오는 3월 마무리된다. 이 중 이상경 이사와 이정일 이사는 지배구조 내부규범이 정한 임기 6년을 모두 채워 이번에 퇴임한다.

박철·이만우·이성량·이흔야·필립 에이브릴·히라카와 유키 이사 등 6명에 대해서는 중임 의사를 묻고 재선임 절차가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사외이사는 신규 선임된 후 최대 6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금융사 지배구조와 관련해 금융 당국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외이사의 대규모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경영유의사항인 재일교포 사외이사 비중이 높아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금융당국이 최근 요구하고 있는 회장의 사외이사 추천 배제 등을 어떻게 반영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10명의 사외이사 중 4명이 재일교포이며 주로 일본에서 활동해온 에이브릴 이사까지 포함하면 범일본 영향권에 있는 인물이 5명이다.

20% 수준인 일본 주주들의 지분율에 비해 이사회 내 재일교포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너무 높다는 지적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이 재일교포 사외이사의 비중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일부 금융지주사들이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사외이사 후보 선임 과정에서 현직 회장의 참여를 배제하고 나섰지만 신한금융은 이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더욱 공정한 사외이사 후보 선정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앞서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현직 회장을 배제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금융지주사들이 내부규정을 연이어 개정하면서 신한금융에도 관심이 쏠렸으나 현재까지 신한금융은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2016년 11월 25일부터 개정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이미 사추위에서 현직 회장의 위원 참여를 제외해 온 NH농협금융지주까지 포함하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신한금융만이 사외이사 추천에 현직 회장이 참여한다.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의 사외이사 인선에 구체적으로 관여하지 않지만 사외이사를 잘 뽑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사외이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주주를 대변해서 경영층과 에이전트 하는 것"이라며 "경영 얘기가 나오면 행장이나 부행장한테 따질 것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오는 3월 이사회에서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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