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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 이슈 종합] 대기업 오너 3세들 자사주 '폭풍사랑', 흥국생명 자본확충안 차질에 '속앓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삼성전자 EUV 라인 구축한다 등

  • 송고 2018.02.20 18:42 | 수정 2018.02.20 18:42
  • 관리자 (rhea5sun@ebn.co.kr)

◆대기업 오너 3세들의 자사주 '폭풍사랑' 이유는?
대기업 오너 3세들이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재계에서는 이들 오너 3세들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이 주는 긍정적인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오너 일가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피력과 내실 강화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되는 만큼 해당 기업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분 추가 매수를 통해 총 지분율을 끌어올리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으며, 한솔그룹 오너 3세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사장 역시 최근 자사주를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대주주나 대주주 일가의 자사주 매집은 경영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회사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회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돼있는 판단 하에 주가 부양책의 일환으로 사들인 측면도 있겠지만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단독]"금감원이 사고쳤는데"...흥국생명, 자본확충안 차질에 '속앓이'
흥국생명이 지난해 11월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추진한 글로벌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안이 때 아닌 보험업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초 계획했던 자본확충 방안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 논란은 금융회사들을 관리 감독하는 금융감독원이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안을 심사, 인가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 규정을 제대로 파악, 검토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융당국이 관련 법 규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실무자의 명확한 업무 불찰로 빚어진 사태임에도 불구 그 책임소재를 흥국생명에게 은근슬쩍 떠 넘기려는 행태마저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국토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서울 10만3822가구 타격
아파트 재건축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인 안전진단 관련 규제가 참여정부 때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사업이 구조안전성 확보, 주거환경 개선 등 본래의 제도 취지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진단 기준을 개선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골자는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구조안전성의 가중치를 20%에서 50%로 대폭 높여 노후화로 인해 구조적으로 위험해진 단지에 대해서만 재건축을 허용하는 것이다. 또 그동안 편법으로 운용된 '조건부 재건축'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게 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만 10만3822가구가 강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도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송파구 등지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타격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승부수'…EUV 라인 구축한다
삼성전자가 화성 신공장 EUV라인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화성 신공장은 EUV(극자외선노광장비)와 같은 첨단 제조장비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출 전망이다. 화성사업장 확장은 삼성전자의 중장기 반도체 전략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평택캠퍼스를 가동하면서 화성사업장에 6조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투자계획 발표에 앞서 5월에는 파운드리사업부를 독립시키며 비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파운드리 사업은 대만의 TMSC가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성 공장에 EUV를 대거 반입해 글로벌 파운드리업계 1위인 대만 TSMC를 본격 추격할 전망이다.

◆한국지엠 노조, 사측 제시 데드라인 "2월 내 임단협 합의 어렵다"
제네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2월 말 기한이 열흘 남짓한 가운데 한국지엠 노조가 사측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달 말까지 임단협 타결 등과 같은 일방적 요구에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측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제시가 있어야만 노조의 양보가 가능하다는 입장과 함께 노조가 참여한 한국지엠의 경영상태 실태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로써 경영정상화를 위한 GM본사의 요구 사항 중 당장 한국지엠 노조의 양보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한택 한국지엠 금속노조 지부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지엠자본 규탄 및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에서 “2월 말은 2017년 임단협 당시 사측이 제시한 올해 임단협 타결 기한이었다”며 “2월 말까지 협의는 힘들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위메프 한방에 맥 못추는 티몬
과거 위메프와 순위 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해오던 티몬이 위메프의 최저가 등쌀에 밀려나고 있다. 최근 방문자수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오픈마켓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못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몬의 방문자수는 지난해 9월 900만명대로 떨어진 후 최근까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11번가, G마켓 등 이커머스 상위 6개 기업 가운데 최하위를 유지하면서 플랫폼 경쟁에서 점차 뒤쳐지고 있다. 지난 1월 동안 PC·모바일을 통한 티몬의 순방문자수는 932만명대다. 지난해 1월 1168만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0.2%가 줄었다.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방송의 투표를 진행하며 상승을 꾀했지만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이다.

◆작년 중국 수입량 줄었는데…미국 설득 통할까
미국이 53%의 관세를 적용해야 할 12개국에 한국을 포함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동맹국 중 한국만 제재받는 것을 두고 중국산 철강 수입량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153만4000t으로 전년 대비 21.1% 감소했다. 전체 철강 수입량 중 차지하는 비중도 58.4%로 3.2%포인트 줄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제출한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다. 핵심은 '아메리카 퍼스트'다. 미국의 철강 수입량 1330만t을 감축하고 철강 설비 가동률을 현재 73%에서 80%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미국은 한국을 브라질·중국 등과 함께 53%의 관세를 적용해야 할 12개국에 넣었다. 대미 수출 증가율과 중국 철강제품 수입량 등을 고려했다는 것이 상무부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철강이 한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미국에 수출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상무부가 한국을 12개국에 포함시켰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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