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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새주인 낙점…매출 1조5000억원 넘본다

  • 송고 2018.02.20 17:38 | 수정 2018.02.20 17:38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종합제약사로 도약, 제약부문 매출 7000억원 돌파 전망

7000억원 규모 제약사업 확보, 성장 모멘텀 제약에 무게둘 듯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한국콜마 생산공장.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한국콜마 생산공장.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한다.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과 제약 위탁생산(CMO)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한국콜마는 종합제약사로 도약하게 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는 한국콜마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수가는 약 1조2000억~1조30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입찰에는 인수적격후보자로 추려진 한국콜마 외에 한앤컴퍼니, 칼라일, CVC캐피탈 등 4곳이 참여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유력후보였던 한앤컴퍼니가 가격경쟁을 포기함에 따라 한국콜마 컨소시엄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7000억원 규모의 제약사업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한국콜마의 제약사업 부문 매출은 1654억원으로 전체 매출 구성에서 26.7%를 차지했다. 화장품 사업 부문 매출이 4538억원 가량을 차지해 전체 사업 중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로 제약 부문 매출이 7000억원을 돌파해 주력 사업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CJ헬스케어의 매출은 5208억원, 영업이익은 678억원이다. 화장품 사업과 제약 부문 매출을 합산할 경우 전체 매출 1조원이 훨씬 넘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인수로 한국콜마는 성장 모멘텀을 화장품보다 제약부문에 집중할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는 화장품과 제약 부문 간 매출을 50:50 비중으로 실현해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연고제, 액제, 고형제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의 개발, 생산에 경쟁력을 갖춘 CMO 업계의 선두업체다. 화장품과 의약품의 제조기술에 일부 유사성이 있는 만큼 화장품 사업에도 시너지가 점쳐진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부문 사업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화장품 기업을 포함해 500여곳 이상이다. 아울러 CJ헬스케어는 수액제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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