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68억원으로 9.2%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11.3% 늘어난 36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신규 도입한 크레스토, 제미글로, 릭시아나 실적이 크게 늘었고, 자체 개발 품목인 안플원의 실적이 급증했다"며 "우루사 알비스 등 기존 품목들이 견고하게 시장을 유지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증가는 도입 상품 매출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프로모션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4분기로 보면 매출액은 2136억원으로 전기 대비 5.3%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64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56.3%, 29.1% 줄어들었다.
해당 분기는 향남 나보타 신공장과 오송 신공장에 대한 감가상각과 연구개발(R&D) 비용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규모가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연간 연구개발(R&D) 비용 규모는 113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년도인 2016년 1080억원 대비 5%가량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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