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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SKT '완벽한 5G'·KT '글로벌 리더'·LGU '미래 먹거리'

  • 송고 2018.02.21 06:00 | 수정 2018.02.22 10:2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SKT, 상용화 앞둔 5G 기술 망라…"5G 외교 펼친다"

KT,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신사업 아이템 구체화

LGU+, "글로벌 제휴사들과 미래 서비스 함께 발굴"

올해 MWC(Mobile World Congress 2018)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열린다. 208개 국가 2300여개 전기전자·ICT(정보통신) 기업들이 기술력을 뽐낸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ICT 기업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3사 수장들은 '5G 시장 선점'을 위해 출국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MWC에서 5G 이동통신 기술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유관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SKT, 9년 연속 단독 전시관…글로벌 기업과 협력 구체화

SK텔레콤은 '완벽한(Perfect) 5G'를 테마로 제3홀 내 604㎡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제3홀은 삼성전자·LG전자·노키아·퀄컴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의 핵심 전시관이 위치한 공간.

SK텔레콤은 전시관 전면에 화면 곳곳이 상하로 임직이는 5m 높이 '키네틱(Kinetic)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용화를 앞둔 각종 5G 기술을 선보인다.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3GPP의 5G NSA(Non-Standalone, 5G-LTE 동시 연동) 표준 기반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홀로그램 인공지능'을 통해 AI 기술 미래상을 엿볼 수 있다. 5G를 통해 기존 음성대화 수준을 뛰어넘는 소통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만날 수 있다. 최근 K-시티에서 실제 운행한 5G 자율주행차도 선보인다.

SK텔레콤 'MWC 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

SK텔레콤 'MWC 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

SK텔레콤은 5G 시대를 이끌 스타트업 5곳과 동반 참가한다. 'TEAC 서울' 선발 업체 3곳 및 별도 협력사 2곳을 위한 전시관을 지원한다.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현장에서 해외 ICT 기업들과 외연을 확대하며 5G 시너지맵을 그린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개막 전날(25일)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IoT(사물인터넷)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MWC 개막 전 23일부터 GSMA 소속 이동통신사들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5G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강원 소프트웨어기술원장은 28일 오전 자율주행 컨퍼런스에 참석, 다임러·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 임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선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SK텔레콤이 국내 강소기업과 5G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수출에 나선다.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노키아·시스코 등과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5G-PON'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5G-PON(5G-Passive Optical Network)'은 안테나·중계기 등 건물 단위 기지국과 동 단위 통합기지국을 연결하는 유선 전송망 구간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5G-PON' 솔루션 개발에는 쏠리드·HFR·코위버 등 국내 통신장비 강소기업들이 참여했다.

◇KT, AI·자율주행·블록체인 등 융합서비스…"글로벌 5G 리더십"

KT는 이번 MWC에서 글로벌 5G 리더 위상 굳히기에 나선다.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관련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KT 전시관은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5G 존(5G Zone)'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존(Service Zone)'으로 꾸민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 주제관 '이노베이션 시티'에 화웨이(Hwawei)·투르크셀(Turkcell)·재스퍼(Jasper)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MWC 2018에 참여하는 KT 전시부스 조감도

MWC 2018에 참여하는 KT 전시부스 조감도


삼성·노키아·에릭슨 등 글로벌 업체들과 공동 개발한 Pre-5G 규격과 NR(New Radio) 규격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도 전시한다. 또한 5G 네트워크 기반 VR 체험형 게임을 KT의 무선VR 전송기술인 VR 워크스루(Walk-through)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MWC 2015 기조연설에서 5G를 최초로 선언하고, MWC 2017에서 '5G,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황 회장은 이번 MWC 현장에서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관을 찾아 신사업 아이템 구상을 밝힌다. 5G 상용화 관련 글로벌 협력도 추진한다.

KT는 이번 MWC에서 5개 동반성장 업체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동반성장 업체들은 5G 방송중계 서비스, 5G 서비스망 적용 장비인 5G DAS, 스마트 디바이스 활용 원격지원 AR 영상통신 서비스, 보안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홍채·얼굴 인식 솔루션을 공개한다.

윤경림 KT 부사장(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KT가 대한민국 이름으로 선보인 5G 시범망의 감동을 MWC 2018에서 선보인다. 앞선 5G 기술과 함께 5G 시대를 주도할 융합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5G를 통해 변화될 세상을 가장 먼저 준비하는 글로벌 선도 사업자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LGU+ "신사업 미래 핵심 먹거리 발굴"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직원들이 MWC 현장을 찾는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MWC를 찾는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 최주식 5G추진단장, 이상민 FC부문장, 최택진 NW부문장 등 신사업 미래 핵심 먹거리 발굴을 추진 중인 5G·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디바이스 담당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차세대 핵심 서비스 분야 트랜드를 읽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미래 서비스를 함께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작년(2017년) MWC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노키아 부스를 찾아 5G 네트워크 관련 설명을 듣는 모습

작년(2017년) MWC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노키아 부스를 찾아 5G 네트워크 관련 설명을 듣는 모습

특히 권 부회장은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개발 논의는 물론 버라이즌·보다폰 등 해외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들과 주요 IT 기업 부스도 참관해 글로벌 ICT 트랜드와 신규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IoT 기반 서비스 융합을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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