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유관기관 FTA지원사업 통합공고…총 2610억 지원

송고 2018.02.20 11:00 | 수정 2018.02.20 10:48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FTA활용촉진·한중 FTA특화사업 등 4개 분야 구성

FTA 관련 지원사업 정보 한 눈에 비교·선택 가능

산업부ⓒEBN

[세종=서병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개 정부부처 및 7개 유관기관의 '2018년도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사업'을 21일 통합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은 산업부, 농림부,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다.

올해 FTA 지원사업은 FTA 활용촉진 지원(4개·41억원), FTA시장진출 지원(11개·1425억원),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8개·1031억원), 한중 FTA 특화사업(6개·113억원) 등 4개 분야, 29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지원 예산은 약 2610억원이다.

먼저 FTA 활용촉진 지원사업은 FTA 특혜관세를 받기 위한 요건인 '원산지 증명'을 위한 컨설팅(원산지관리 컨설팅), 인프라 구축(원산지관리 시스템) 및 활용교육 등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 체결된 FTA의 특혜관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원산지 사후검증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TA 시장진출 지원사업은 FTA 체결국 대상 수출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주요사업은 유통망 진출, 해외 전시회 참가, 전자상거래·마케팅·디자인·법률서비스 및 맞춤형 무역보험 제공 등의 지원사업으로 구성됐다.

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수입증가·자연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원활한 자금 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설비 구매지원 등 자체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 취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한중 FTA 특화사업은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에 TBT(무역기술장벽), 인증 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통합공고를 통해 우리 농어업인과 중소·중견기업 등이 FTA 관련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비교함으로써 자사에 최적화된 지원 사업을 찾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통합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 'FTA 강국, 코리아' 홈페이지 등에 게재됐다.

USD$	1379.0	▼4
EUR€	1468.7	▼7.2
JPY¥	892.3	▼3.7
CNY¥	190.2	▼0.8

정부·유관기관 FTA지원사업 통합공고…총 2610억 지원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