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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공장폐쇄·희망퇴직 이어 복리후생에 ‘메스’

  • 송고 2018.02.19 16:50 | 수정 2018.02.19 16:5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사측, 설연휴 끝나는 21일 노조 측에 지급 중단 요구

“GM의 한국사업장 유지 결정 요인은 비용절감”

한국지엠 노조가 2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한국지엠 노조

한국지엠 노조가 2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한국지엠 노조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에 이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복리후생 비용 삭감을 꺼내 들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데 이어 과도한 복리후생 비용에도 메스를 들이댈 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학자금과 주유비 지원을 비롯해 장기근속 선물, 출퇴근 버스 지원, 연차수당, 임직원 차량 구입비 등의 복리후생 항목에서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약 2000억원 정도의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한국지엠 측은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2000여명의 인력감축으로 약 2000억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계산하고 있다. 희망퇴직에 따른 절감분 등까지 포함하면 총 5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지엠은 이를 설 연휴가 끝나는 21일부터 노사 임금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노조가 군산공장 폐쇄 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오는 21일 회사를 살리자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복리후생비용 지급 중단을 노조 측에 요구할 방침”이라며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 사업장의 비용이 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노조가 이를 수용할지 여부에 따라 GM의 한국 사업유지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엠이 먼저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경영 정상화의 의지를 보여야만 우리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명분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노조 또한 회사의 생존에 힘을 합쳐야만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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