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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리니지 형제 위협한 넷마블 '모두의 마블' 주목

  • 송고 2018.02.19 15:24 | 수정 2018.02.19 15:2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모두의 마블, 캐주얼게임 강자…5년 연속 모바일게임 시장 장악

월 평균 8회 지속적 업데이트·이벤트 통해 유저 몰이


캐주얼 게임의 강자 '모두의 마블'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모두의 마블은 애플 앱스토어(18일 기준)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서 리니지형제(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를 추월했다.

이 게임은 복잡한 스킬과 조작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모이는 설 연휴 많은 이들이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모두의 마블은 지난 2013년 6월 출시돼 5년 가까이 흥행에 성공하며 장수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게임은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 보다 무려 1년 이상 오래됐다.

현재까지 모두의 마블은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글로벌 2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특히 방대한 수의 게임들이 대거 출시했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모두의 마블은 '모바일게임의 수명은 짧다'는 편견을 깨뜨리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모두의 마블이 국민 게임으로 안착할 수 있던 배경에는 캐주얼 장르가 가진 대중성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모두의 마블은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를 확충하며 동시에 기존 유저 이탈을 막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모두의 마블은 월 평균 8회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매주 2회 다양한 신규 이벤트를 진행하며 약 3개월 단위로 대규모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도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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