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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W 시그니처'로 저도주 시장점유율 30% 돌파
- 송고 2018.02.19 15:07 | 수정 2018.02.19 15:0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출시 3개월만에 저도주 시장점유율 6.2% 상승
저도주 포트폴리오 확대로 위스키시장 1위 지켜
디아지오코리아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자사의 저도주 시장 점유율이 32.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아지오가 2015년 ‘W 아이스’를 출시하며 저도주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기록한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지난 10월 출시한 ‘W 시그니처 12’의 돌풍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W 시그니처 12가 출시된 2017년 10월 26.7%였던 디아지오의 저도주 시장점유율은 불과 3개월만에 6.2% 상승했다.
또한 지난 16일부로 디아지오의 연산 저도주인 W 시그니처 17과 W 시그니처 12의 누계 출고량이 100만병을 돌파했다. 이는 저도주 시장이 이제는 가성비를 넘어 제대로 된 제품의 가치를 따지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디아지오 측은 설명했다.
디아지오의 윈저는 전체 위스키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37%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것은 40도 미만의 저도주와 40도 이상의 위스키 제품을 모두 합한 것이다. 디아지오의 윈저는 저도주 시장에서 29%, 40도 이상의 위스키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관계자는 "W 시그니처 시리즈는 브랜드, 연산, 출처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저도주의 표준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달라지는 위스키 음주문화를 반영하고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2018년 저도주 시장내에서 W 시그니처의 점유율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지오는 2015년 출시한 ‘W 아이스’, 2016년 출시한 ‘W 시그니처 17’에 지난해 ‘W 시그니처 12’까지 더해 저도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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