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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누적대출 1000억원 돌파…개인신용 P2P 최초

  • 송고 2018.02.19 11:43 | 수정 2018.02.19 11:4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자체 개발 심사평가모델로 대출 고객 맞춤 적정금리 산출

10% 안팎 중금리 대출 통해 총 74억8000만원 이자 절약

렌딧 대환대출 업권별 비율을 나타낸 그래프ⓒ렌딧

렌딧 대환대출 업권별 비율을 나타낸 그래프ⓒ렌딧

P2P금융 렌딧은 누적 대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준 렌딧의 누적 대출액은 1018억원으로 P2P금융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다.

렌딧은 국내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하는 업체다. 대출 고객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집행된 대출은 7297건으로 대출 고객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371만원, 평균 금리는 10.9%다.

렌딧은 고유한 심사평가모델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CSS)을 개발했다.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공하는 금융 데이터와 고객이 렌딧 웹사이트에서 보이는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모든 대출 고객 별로 개인화 된 적정금리를 산출한다.

사측 관계자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금리를 산정한 결과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4~7등급의 중신용자가 최저 4.5%, 평균 10% 안팎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렌딧 대출자의 신용등급 분포를 분석해 본 결과 CB 1~3등급의 고신용자도 33.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딧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빠르면서도 카드론이나 저축은행보다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출자 중 54.0%는 기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대환하는 목적으로 렌딧 대출을 이용했다.

이들이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2년 약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가정해 환산해 보면,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 간 총 107억1000만원이다. 그러나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에는 2년 간의 이자비용이 59억4000만원으로 크게 줄어 총 47억70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었다. ­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 타는 경우가 45.2%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28.0%, 캐피탈 16.3%, 대부업 9.3%, 보험 1.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 금리는 20.2%로 이 중에는 법정최고금리를 내고 있던 고객도 존재한다.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2%로, 평균 9.0%p 감소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업권별로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29.2%에서 대환 후 11.4%로 17.8%p가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뒤를 이어 저축은행이 15.3%p, 카드론 6.3%p, 캐피탈 6.1%p, 보험 0.8%p 순으로 나타났다.

대환대출로 절약한 이자 47억7000만원과 대환 외 대출로 절약한 이자 27억1000만원을 더하면 렌딧 대출 고객이 절약한 이자는 총 74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렌딧이 2015년 5월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지 3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출 고객의 상환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해 낸 결과 실질적인 이자 절약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까지 축적된 중금리 대출 데이터를 활용해 렌딧의 적정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층을 넓혀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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