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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이통3사 CEO 일제히 출격…"5G 주도권 선점"

  • 송고 2018.02.19 10:34 | 수정 2018.02.22 10:2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6일 'MWC 2018' 개막…'5G' 주제로 기술 및 서비스 과시

글로벌 기업들 5G 시장 선점 위한 격전 예고

국내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이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 2018' 참석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격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 MWC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전세계에 과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약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이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가운데 국내 이통3사 CEO가 일제히 현장을 찾아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각국 주요 통신사들이 이번 MWC에서 5G를 메인 주제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을 전시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019년 글로벌 상용화를 앞둔 5G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격전이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SK텔레콤은 '완벽한(Perfect) 5G'를 테마로 각종 5G 기술을 비롯해 통신업계를 선도하는 10여개의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전시한다. KT는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트렌드 파악에 나선다.

◆"CES 이어 MWC"…박정호 SKT 사장 '5G 외교'

박정호 SKT 사장(오른쪽)

박정호 SKT 사장(오른쪽)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MWC 2018에서 글로벌 ICT 기업들과 외연을 확대하며 5G 시너지맵을 그린다. 지난달 참석한 CES 2018에 이어 이번 MWC에서도 다양한 ICT 기업들과 개별 미팅을 통해 5G와 연계된 신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앞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퀄컴, 히어(HERE) 등 국내외 ICT 선도기업과 5G,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글로벌 초정밀 지도 대표기업 히어(HERE)와 '5G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차용 HD맵 솔루션, 위치기반 IoT 등 차세대 기술·서비스 공동 개발부터 글로벌 사업 확대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는 '차세대ATSC 3.0 방송산업 주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북미 방송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ATSC3.0 방송 플랫폼을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박 사장은 MWC 개막 전날인 오는 25일에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에 참석해 전세계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IoT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사장과 함께 출국하는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오는 23일 GSMA 소속 이동통신사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 5G 기술 협력 방안을 찾는다.

또한 이강원 소프트웨어기술원장은 오는 28일 오전 자율주행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임러,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 임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 등을 발표한다.

◆황창규 KT 회장…'글로벌 5G 리더' 위상 굳히기

황창규 KT 회장

황창규 KT 회장

황창규 KT은 올해 MWC에서 글로벌 5G 리더로서 위상 굳히기에 나선다.

3년 전 열린 'MWC 2015'에서 5G 상용화를 공식화한 황 회장은 매년 MWC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다져왔다. 황 회장은 지난 2015년에 열린 MWC 기조연설에서 5G를 최초로 선언했으며 지난해 MWC에서는 '5G,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연설하며 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KT는 지난해 2월부터 5G 시범망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했으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5G 시범서비스를 전세계에 선보였다.

황 회장은 올해 MWC 현장에서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살펴보는 동시에 중소벤처 기업관을 방문해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미팅을 통해 KT의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한다.

◆권영수 LGU+ 부회장…미래 먹거리 발굴 '집중'

권영수 LGU+ 부회장(왼쪽)

권영수 LGU+ 부회장(왼쪽)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MWC 찾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글로벌 ICT 기업들과 5G, AI, IoT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을 비롯해 최주식 5G추진단장, 이상민 FC부문장, 최택진 NW부문장 등 신사업과 미래 핵심 먹거리 발굴을 추진 중인 담당 임직원들 30여명이 오는 26일부터 MWC 2018에 참석한다.

별도의 부스를 차리지 않은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협력사를 찾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에만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권 부회장은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개발 논의는 물론 버라이즌, 보다폰 등 해외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댜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 전략적 사업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스타트업 업체들과 주요 IT 기업 부스도 참관해 글로벌 ICT 트랜드와 신규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IoT 기반 서비스와의 융합을 적극 도모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세계 각지 주요 사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MWC에서 5G, AI 등 차세대 핵심 서비스 분야의 트랜드를 읽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미래 서비스를 함께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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