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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업익 감소 외부변수 때문…경영효율화 총력"

  • 송고 2018.02.13 16:24 | 수정 2018.02.13 16:2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7년 영업익 4조9531억…전년比 58.7%↓

민간 발전사 구입전력비 전년보다 3.5조 늘어

한국전력공사가 원전 안전 강화에 따른 추가 정비 영향 및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조9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7% 하락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조8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78.9% 하락한 1조5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15조5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294억원, 1조279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전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전력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전력 판매 수익이 3000억원 증가했지만, 해외사업 수익 등이 7000억원 감소했고 민간 구입 전력비, 연료비, 신규 건설된 발전기·송배전 설비의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간 발전사로부터 구입전력비가 전년 대비 3조5000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비용 인상을 유발했다.

민간 전력구입비 증가의 주요 원인은 원전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정비 등에 따라 민간 발전량이 증가하고, 그 외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정산비용 등으로 추정된다.

현재 원전은 총 24기 중 10기가 정지해 있는데 3기는 계획 예방정비, 나머지 7기는 추가정비 상태이다.

추가 정비 중인 7기는 철판보수 등 안전보강을 위한 정비가 장기화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016년 6월 철판부식을 발견한 이후 격납건물 철판(CLP)을 보유한 19기를 대상으로 부식 여부를 확대 점검하고 있다.

현재 19기 중 17기에 대한 점검이 끝났고, 17기 중 9기에서 부식이 발견돼 4기는 보수를 완료했고, 5기는 현재 보수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격납건물 철판은 원자로용기 용융 등 중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선 누출을 방지하는 국민안전과 직결된 설비"라며 "국민불안 해소 및 원전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철저히 정비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료비는 2016년 대비 국제연료가격이 유가 44%, 유연탄 31%, LNG 12%가 인상되면서 전체 연료비가 2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 외에 신규 발전기 준공, 송전선로 신·증설 등 전력 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8000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제 연료가격 상승, 원전의 안전점검 강화와 같은 외부 변수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낮아졌지만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해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최대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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