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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자금 푸는 대형 건설사들 "어려울수록 협력사와 상생"

  • 송고 2018.02.15 09:00 | 수정 2018.02.13 15:2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포스코건설 등 명절 맞아 거래대금 조기 집행

경영환경 악화에도 상생 지속 "장기적 시너지 확보"

현대산업개발 측이 매년 실시하는 신규협력사 설명회 모습.ⓒHDC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 측이 매년 실시하는 신규협력사 설명회 모습.ⓒHDC현대산업개발

설연휴를 맞아 대형 건설업체들이 협력사와의 상생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정부규제 및 환율하락 등 대내외 경영환경 불안 속에도 대·중소기업 상생을 강조하는 정부 방침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중소 협력사들에게 80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조기 집행 대상은 구정 연휴기간 중 지급기일이 도래하거나, 지급기일이 이달 말인 외주비가 해당된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건설사로는 최초로 2010년부터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또 경영·공정관리 분야의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또한 협력회사들에 2438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현대산업개발의 명절 전 협력회사 대금 조기 현금 지급은 지난 2017년 추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재 현대산업개발은 우수 협력사에게 무이자 대여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펀드를 통해 대출할 경우 협력회사는 해당금리의 2.0%포인트 감면 혜택을 제공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은 설연휴 직후인 오는 22일에는 신규협력사 설명회도 개최한다.

부영그룹도 이중근 회장 구속 등 어려운 상황에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339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715억원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호반건설도 기성·준공금 등 1300억원가량의 현금을 조기 지급하고 선급금도지급을 확대했다. 이밖에도 동부건설 또한 이달 말 집행할 예정이었던 기성대금 지급 계획을 앞당겨 설 전에 협력사들에 지급한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른다기 보다는 매년 시행해오던 방침이었으며, 경영환경이 어려운 때일수록 상생경영에 힘써야 장기적 시너지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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