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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 수입차업계, 올해는 '질적 성장'에 집중

  • 송고 2018.02.12 16:27 | 수정 2018.02.12 16:3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판매 성장세 맞춰 '내실 다지기' 나서

서비스 네트워크 및 인력 투자에 적극…장기 성장 염두

볼보 서비스센터. ⓒ볼보차코리아

볼보 서비스센터. ⓒ볼보차코리아

수입차 판매 호조 속에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업계가 올해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단기적인 판매 성장을 넘어 질적 서비스 개선에 매달리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시장의 경영 화두는 '질적 성장'에 맞춰져 있다.

지난해 대폭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중상위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세에 맞춰 서비스의 질을 올리고 사후점검 등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적극 투자를 선언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수입차업계 최대 성장률에 빛나는 캐딜락은 올해 '원스톱 서비스' 구축 등 고객 만족도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캐딜락은 지난 5년간 7배 이상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는 전년비 80%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지난해는 캐딜락에 있어 주요 변곡점을 이뤄낸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2018년은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지에 신규 딜러를 발굴, 신규 전시장을 개장해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전시장은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정책에 따라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한 서비스센터를 함께 마련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 하남, 인천 등 서울 외 지역에 고객에 더욱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마련하고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해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에 힘을 준다.

더불어 캐딜락 공식 정비사들의 기술 능력 향상과 서비스마인드 강화를 위한 별도의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운영을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 10위로 부상한 볼보는 '1만대 시대' 진입을 위한 초석을 갈고 닦는다. 볼보차코리아는 '2018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네트워크 시설 확충과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볼보는 올해 서비스 수용 능력을 전년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리는 동시에 서비스센터 전 지점의 시설 표준화 및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 Volvo Personal Service) 전 지점 인증 취득을 통해 고객서비스의 질적 개선에 나선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 인력 배출을 위한 신규 트레이닝 센터 설립에 투자한다.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기존 센터 대비 10배 이상의 규모이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사 임직원을 비롯해 딜러사 및 협력사 전 직원의 역량 강화에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늘어나는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물류센터를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현재 운영면적의 2배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푸조와 시트로엥을 공식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도 내실있는 성장을 최우선으로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수도권에만 총 3곳의 서비스센터 오픈하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품질 강화를 위한 전담 부서 및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PSA로부터 서비스 역량 강화 및 CS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매 분기 정기적으로 진행해 국내 서비스 및 세일즈 퀄리티 수준을 전 세계 푸조와 시트로엥 진출 국가 중 상위 10%까지 끌어올리고 주요 서비스센터의 확장도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으로 판매 성장에만 집중했던 수입차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며 "수입차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고 소비자들의 서비스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깊이있는 서비스 투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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