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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동부대우전자 품고 "글로벌 진출·원가절감 시너지"

  • 송고 2018.02.12 09:43 | 수정 2018.02.12 09:4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자금 납입과 세부사항 조율 등 최종 인수 이달 말 완료 예정

동부대우전자, 해외 지사 법인, 공장 등 40개 네트워크 강점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체결하면서 향후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내수 판매량이 90% 이상인 대유위니아는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가 매출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등 김치냉장고 딤채 의존도가 높았다. 대유위니아가 동부대우전자를 품으면서 제품 라인업을 세탁기, TV, 주방기기 등으로 확장해 종합 가전회사 위상을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전체 매출 가운데 72%가 해외에서 발생할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TV, 전자레인지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며 글로벌시장에서 해외 지사 법인, 공장 등 40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영업력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면 두 회사의 R&D(연구개발) 플랫폼을 함께 활용하며 물류창고나 운송 시스템 통합을 통해 원가절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동부대우전자 및 재무적투자자(FI)들과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자금 납입과 세부사항 조율 등 최종 인수 절차는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대유그룹은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통해 단숨에 국내 가전업계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대유그룹은 지분 인수와 동부대우전자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해 중 약 1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내년 이후에는 동부대우전자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추가 유상증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위해 대유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자금을 내 설립할 투자목적회사(대유SPC)와 재무적투자자를 통해 인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열사 스마트저축은행을 매각해 인수 자금을 조달하며 일부 자금은 재무적투자자와 인수 금융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대유그룹은 인수 후에도 대우전자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동부대우전자를 대유위니아와 독립된 계열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계약이 완료된 후 동부대우전자가 대유그룹 계열사로 들어오면서 회사명을 어떻게 부를지 결정날 것"이라며 "이달 말 인수가 완료되고 정리작업을 거치면 상반기 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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