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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총자산 300조원 넘겨…'10년새 3배'

  • 송고 2018.02.12 08:17 | 수정 2018.02.12 09:1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은 결과…금융권·공기업 제외하곤 처음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9' 역할 중요"

삼성전자의 총자산이 처음으로 3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40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결과다. 다만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이어진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올해 1분기에는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규모 설비투자와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 등을 이어가면서 현금성 자산은 1년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말 총자산 규모는 301조7521억 원으로 262조1743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1969년 1월 삼성전자의 전신 '삼성전자공업'이 설립된 후 약 50년 만에 처음으로 연말 기준 총 3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은행 등 금융권과 공기업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08년 처음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했고 2013년 200조원을 넘었다.

자산 항목별로는 현금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83조6044억원으로 전년 88조2314억원보다 5.2% 줄었다. 투자, 자사주 취득, 배당금 지급 등이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지난해 매출채권, 재고자산, 투자자산, 유·무형자산 등은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 기계설비 등 유형자산은 지난해 말 111조6656억 원에 달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다만 지난해 2분기부터 세 분기째 이어진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은 1분기에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더해 애플의 아이폰X(텐)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실적이 떨어질 것이란 관측에서다.

업계 일각에서는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전 분기보다 4.7% 감소한 14조4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X 생산량이 전 분기보다 40% 감소한 18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사업부 등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9'이 선전할 경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X의 실적 부진으로 하반기에 신제품을 내놓기 전까지 판매량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LG전자가 상반기에 선보이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G 시리즈 출시일을 미루면서 전년 대비 좋은 판매실적을 거둘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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