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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개막식 수놓은 1218개 드론…인텔 기술 비결은?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 경신
1200개 드론 1개 컴퓨터로 컨트롤…40억개 색 조합 연출 가능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8-02-10 09:16

▲ ⓒ인텔

지난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1218개의 드론이 올림픽 오륜기 형상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사전 녹화된 드론 라이트쇼는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Most unmanned aerial vehicles airborne simultaneously)'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까지 경신했다.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의 이번 기네스 세계 신기록은 2017년 12월에 작성됐다. 해당 영상은 2018 동계 올림픽 개회식을 위해 사전녹화됐다.

실제 개회식에는 현장 관중들을 위해 실제 드론들과 사전 녹화된 드론들이 함께 사용됐다. 인텔은 실제 라이브와 사전 녹화가 결합된 형태의 드론 비행을 통해 2018 동계 올림픽 개회식 현장을 찾은 관중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전세계 시청자들을 위해 드론 라이트쇼 경관을 연출했다.

인텔의 드론 라이트 쇼는 2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올림픽 야간 경기의 시상식을 통해 대회 기간 중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올림픽 시상식 등 야간 엔터테인먼트를 목적으로 드론이 비행한 첫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인텔의 슈팅 스타 드론은 라이트쇼를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유연한 플라스틱 및 폼으로 이뤄진 프레임 덕분에 무게는 330g에 불과하다. 이는 배구공보다 조금 더 무거운 수치이다. LED 조명을 내부에 장착해 하늘 위를 비행하면서 40억 가지가 넘는 색의 조합을 연출해낼 수 있다.

드론 라이트 쇼에 투입되는 모든 드론 항공기들은 전부 단 한 대의 컴퓨터와 단 한 사람의 드론 조종사에 의해 컨트롤된다.

인텔 슈팅 스타 드론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및 애니메이션 인터페이스를 통하면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 만에 드론 라이트쇼를 기획할 수 있다. 인텔은 자사의 고유한 알고리즘을 통해 레퍼런스 이미지의 사용, 라이트쇼에 필요한 드론 수의 계산, 하늘 위에서 이미지를 그려내기 위한 드론의 위치 파악 및 최단 경로의 공식화를 수행함으로써 애니메이션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드론 라이트 쇼 제어 소프트웨어는 비행이 이루어지기 전에 언제나 드론 함대에 대한 완전한 점검을 수행하고 배터리 수명 및 GPS 수신 등의 요소에 기반, 매 비행에 가장 적합한 드론들을 선별할 수 있다. 드론 함대의 규모를 결정하는 요소는 애니메이션의 복잡성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