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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혹은 억대…수입차 가격 ‘양극화’

  • 송고 2018.02.09 16:47 | 수정 2018.02.09 16:4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2000만원대 가성비 모델 수입 엔트리카 수요 성장 이끌어

한국, 억대 드림카 주요 시장으로…럭셔리 시장 확대

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수입차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성비를 따지는 실속파 소비자들과 억대의 초고가 수입차를 구매하는 '큰손' 소비자들이 늘면서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

수입차라고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비싸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국산차와 비교해서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모델들도 있다. 닛산, 푸조, 시트로엥 등이 이같은 '저렴한' 수입차의 대표모델이다.

2000만원대 수입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닛산의 알티마 2.5다. 알티마2.5는 지난해 4549대가 팔려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10위에 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수입 중형 세단으로는 최초의 2000만원대 모델로 뛰어난 가격경쟁력은 물론 넉넉한 실내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젊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수입차 대안으로 선택받았다.

푸조가 지난해 내놓은 소형SUV 뉴 푸조 2008도 2000만원 중반대부터 만날 수 있는 수입 SUV 모델이다. 푸조 브랜드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복합 연비 기준 16.6km/ℓ에 달하는 뛰어난 연료 효율성이 특징이다.

시트로엥의 C4 칵투스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가성비를 앞세운 모델이다. 전 모델이 3000만원이 넘지 않는 '착한' 가격에 우수한 공간 활용성, 복합연비 기준 17.5km/ℓ의 괴물 연비를 갖췄다.

2000만원대 저가 수입차는 국산차에 지루함을 느끼는 소비자들과 수입차를 선호하는 젊은층의 엔트리카 수요를 파고들면서 점차 시장을 넓히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벤츠코리아

반면 국내 수입차시장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고가 모델이 잘 팔리는 시장이기도 하다.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플래그십 라인업 S클래스는 1억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도 국내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린다. 한국은 독일 현지나 일본보다 S클래스로 볼때 더 큰 시장이다. 국내 S클래스 판매량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이며 마이바흐 역시 세계 2위의 주요 시장이다.

한국지엠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도 지난해 2008대로 사상 최대 판매량과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시장은 중국, 미국, 캐나다에 이어 단일 국가로는 세계 4위의 주요 시장으로 성장했다. 성장률로는 1위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같은 수억원을 호가하는 드림카 브랜드도 국내 시장에서 남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비 50%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찍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저가부터 고가의 다양한 라인업이 형성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각각의 소비성향에 따라 선택구매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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