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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홍 승부수 통했다"…한라, 이익·순이익 '더블 대박'

  • 송고 2018.02.09 16:00 | 수정 2018.02.09 16:0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영업익 전년대비 65.8%·매출액 5.4%·당기순이익 365.3% 상승

박철홍 대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발굴 박차"

박철홍 한라 대표

박철홍 한라 대표

박철홍 한라 대표의 내실경영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재작년 회사를 턴어라운드에 성공시킨데 이어 지난해 영업 및 재무 측면 모두 큰 폭으로 개선시켰다.

그는 20년 이상을 건설업에 쏟아 붓고 있는 건설통이다. 지난 1993년 한라에 입사해 현장지원본부장과 기획실장, 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2년 한라의 새로운 브랜드인 '비발디' 출시를 담당한 바 있다. 2014년 11월 계열사인 케이에코로직스 대표로 자리를 옮긴 뒤 2016년 친정으로 복귀했다.

특히 박 대표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재무개선, 손익 턴어라운드에 회사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로 인해 2012년 별도기준 차입금 1조3000억원, 부채비율 560%에서 지난해 말 차입금 3000억원 미만, 부채비율 202%로 재무개선을 이뤘다. 금융비용도 230억원으로 전년보다 42%가량 줄고 이자보상배율 역시 4.5배로 개선됐다.

한라는 7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결산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1조9312억원, 영업이익 1584억원, 당기순이익 4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65.8%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02억원에서 473억원으로 365.3%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전 부문에 걸쳐 호실적을 거뒀다.

건축 및 주택사업부문 호조와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가 큰 폭으로 낮아진 게 실적 개선을 이룬 주 요인으로 꼽힌다. 한라는 지난해 하반기 1678억원 '한라웨스턴파크 송도' 공사를 수주했으며 3008억원 '김해 삼계두곡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했다.

한라의 실적에 대해 시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기업평가는 한라의 아웃룩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했던 내실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건실한 재무구조와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홍 대표는 올해 경영 방침을 '새롭게·다르게'으로 정했다. 기존의 업무 관행을 포함해 추진 전략 등 사업 전 부문에 걸쳐 새로운 시각으로 재검토하고 차별화된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해가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또 지난해 경영성과를 토대로 내실경영을 더욱 견고히 함과 동시에 성장을 추구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별도기준 사업목표를 신규수주 1조6000억원, 매출액 1조4120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으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토목부문에서는 기술형 입찰중심으로 확대되는 환경변화에 맞춰 우수시공능력을 갖춘 철도, 항만, 공항의 공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민자SOC사업에서도 우수한 사업노선을 선점해 적극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신규 운영사업을 모색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개발부문에서는 공모형 사업 및 지주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구조화 능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기획제안형 사업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라는 전했다.

박철홍 대표는 "그동안은 '안정'을 기조로 '성장'을 추구했다면 올해부터는 '성장'에 무게를 두고 '안정'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 수주, 매출, 영업이익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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