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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미귀책 민원, 통계서 분리해 달라"…금융당국에 '건의'

  • 송고 2018.02.08 15:59 | 수정 2018.02.08 16:01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생보협회 기자간담회·민원감축 추진 계획 발표

"IFRS17, K-ICS 동시 적용 재고…연착륙에 집중"

생명보험협회가 보험권 민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민원 분석을 통한 민원 줄이기와 함께 금융당국에 민원 통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박순근 생보협회 전략지원부장은 8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생보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공동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보험계약단계별 민원동향분석을 실시, 민원발생 원인별 감축방안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장은 "현재의 금융민원 통계는 금융회사의 미귀책 민원까지 포함돼 실제보다 과다하게 산정되는 문제가 있다"며 "금융당국에 금융회사 미귀책 민원의 별도 분류가 필요함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보험 민원은 모두 4만8573건으로 전체 금융민원의 63.7%를 차지했다. 생보협회는 보험 고유 특성으로 만성적인 민원 다발 업종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이 자리에서 신용길 생보협회장은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숙제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단계적 적용을 주장했다.

2021년 도입되는 IFRS17과 K-ICS에서는 보험부채가 시가로 평가돼 보험회사가 추가로 막대한 자본을 쌓아야 한다.

신 회장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며 "두 가지를 한 번에 하는 것은 업계로서 대단히 어려운 과제이므로 다시 한 번 검토해달라고 당국에 건의했다"고 전했다.

유럽의 자본 건전성 규제인 솔벤시(Sovency)Ⅱ는 보험회사가 16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관련 내용을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생보협회는 올해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의 본인인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 보험회사에 본인인증을 했다면 다른 보험회사와 거래할 때 별도 인증할 필요가 없는 인증 방식이다.

상반기 중 기술업체를 선정해 하반기 생보업권에 블록체인 기반 본인인증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이 구축 중인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간편청구 시스템'을 전체 업권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병원을 이용한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더라도 병원비 수납 내역과 보험사의 계약 정보만으로 보험금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생보협회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업계에 적용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혁신전략팀'을 올해 초 신설했다.

생보협회는 아울러 의료법상 의료행위와 비(非)의료행위간 경계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정부에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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