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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휩싸인 코스피·코스닥…재반등 가능성은

  • 송고 2018.02.06 11:51 | 수정 2018.02.06 11:5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美 금리상승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코스피 2%·코스닥 4%대 하락 중

"글로벌 증시 강세 기조 여전" vs "다음 달까지 국내 증시 조정 전망"

금리 상승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가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향후 방향성이 주목된다.ⓒ픽사베이

금리 상승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가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향후 방향성이 주목된다.ⓒ픽사베이

금리 상승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가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향후 방향성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부정적 요소는 아니라고 입을 모았지만 증시 조정 기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번 조정이 일시적일 뿐이며 글로벌 증시 상승 추세는 여전하다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다음 달까지 국내 증시가 추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6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16포인트(2.7%) 떨어져 2424.5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1.33% 하락한 2491.75로 마감해 약 한 달 만에 250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지수도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03포인트(4.31%) 급락해 821.19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4.59% 급락 마감했다. 이는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지수가 급락했던 지난 2016년 6월 24일(-4.76%)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뉴욕증시 급락이 투심을 급랭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75.21p(4.61%) 하락한 2만4345.75를 기록했다. 일간 사상 최대 규모 하락폭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3.19p(4.10%) 내린 2648.94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3.42p(3.76%) 하락한 6967.53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뉴욕증시 조정을 이끌었다. 국채금리 급등은 자산간 자금 이동, 특히 위험자산인 증시에서의 자금 이탈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 급등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폭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지난 주말보다14.5bp(1bp=0.01%) 내린 2.70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9.5bp 하락한 3.000%를 나타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10년 국채금리 급등으로 글로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글로벌 증시의 조정기는 국내 증시 매수 기회로 삼아 특히, 코스피지수가 2500선 이하에서는 매수 대응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기가 주가 하락기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추세적으로 주가가 하락 전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강세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가의 기조적 하락세는 금리 하락기에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 주식시장이 잠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지만 기조적으로 주가가 하락 전환하지 않으며, 오히려 주가의 기조적 하락세는 금리 하락 국면에서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플레이션 여건상 최근 금리 상승세는 과도하다"며 "금리 안정, 주가 상승세 복원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국내 증시가 다음 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다는 평가로 금리가 상승하는 건 주식시장에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플레이션과 경기 성장 기대가 한 동안 금리에 반영될 전망이므로 물가 상승과 연준 긴축 우려로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중장기 관점에서 주식 매수 기회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2~3월에는 증시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매도와 원·달러 환율 급등은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1990년대 장기 국채수익률 급등 구간의 증시 하락압력은 전년 대비 수익률 기준 최대 20%이며 경기상황을 확인한 후 상승을 재개했던 사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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