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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 코스피, 2500선 붕괴…코스닥, 4.59% 급락해 850선

  • 송고 2018.02.05 16:06 | 수정 2018.02.05 16:0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코스피, 1.33% 하락해 한 달 만에 2500선 아래로

코스닥, 4.59% 급락…브렉시트 이후 하락폭 최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며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을 맞았다.ⓒEBN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며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을 맞았다.ⓒEBN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며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코스피지수는 25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는 4% 넘게 폭락해 850대로 주저앉았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4포인트(1.33%) 2491.75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월 12일(2496.42)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4545억원, 396억원을 내다 팔았다. 개인만이 홀로 492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79억원, 비차익이 95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113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불안감이 확산됐다"며 "지난 2017년 미국과 국내 증시의 수익률이 1980년 이후 연간 수익률 기준 상위 30% 정도에 해당하며 차익실현 수요도 높아졌다"며 이날 급락 원인을 설명했다. 최근 미국 증시와 VIX지수가 현재 17%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동반 상승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이 18%에 불과해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7년 대비 감익은 아니지만 이익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아직 강세장이 끝났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버블 정점 국면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가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인데 그러나 현재 장단기금리차는 70bp"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기가스업과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졌다. 의료정밀이 4.97% 급락하며 가장 많이 빠졌다. 의약품과 서비스업이 3%대, 비금속과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2%대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18% 떨어졌고 SK하이닉스(-2.77%), 현대차(-2.15%), 네이버(-2.87%), LG화학(-2.62%) 등이 2%대로 빠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25포인트(4.59%) 빠져 858.2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85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1일(852.51)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또한 이날 하락폭은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지수가 급락했던 지난 2016년 6월 24일(-4.76%) 이후 최대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8종목들이 모조리 다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5.11%, 5.75%, 5.92% 급락했다. 신라젠(-6.43%), 바이로메드(-14.73%), 메디톡스(-3.41%), 티슈진(-4.22%) 등 제약·바이오주가 우수수 떨어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원 오른 1088.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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