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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제약CEO '교체설' 살펴보니

  • 송고 2018.02.05 14:29 | 수정 2018.02.05 14:33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유한·대웅·종근당 매출 5위권 제약사CEO 다음달 임기만료

확고한 캐릭터 보여준 전문경영인 3인 연임 가능성에 무게

(왼쪽부터)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주 대표이사 사장.

(왼쪽부터)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주 대표이사 사장.


다음달로 다가온 국내 주요 제약사의 2018년도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고경영자(CEO) 교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업계 핵심 인사 대다수가 연임에 무게가 쏠리고 있어 인사 후폭풍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상장제약사 기준 연간 매출 상위 5위권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등 주요 회사 CEO들이 다음달 중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들 회사는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CEO 연임 안건을 다뤄야 한다.

업계 매출 1위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66)은 오는 3월19일 임기가 만료된다.

유한양행은 대표이사 연임 관례가 있어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 대표가 단기간 성과 위주의 전문경영인 체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신약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끌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유한양행의 최고 맹점으로 지적돼 온 소극적 신약개발 태도를 뒤바꿔 놓은 인물이다. 이 대표 임기동안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2000억원을 넘겼다. 이전의 전문경영인들보다 2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업계 유일하게 오너의 영향력이 없는 회사다. 유한양행은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이후로 회사 평사원 출신 내부인사 가운데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21대 평사원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이 대표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내정되며 임기 연장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이사 부회장(68)은 '장기경영'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부회장은 3월19일 임기 만료이다. 올해 연임에 성공한다면 오는 2021년까지 15년 장수CEO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부회장은 2006년 취임 이후 줄곧 대웅제약 최고경영자 지위를 잃지 않았다. 서울대 약학과 출신인 그는 오너십을 앞세운 윤재승 회장을 보필해 연구개발부문을 이끌어 오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어 연구개발 및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의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일찌감치 퇴임설이 돌았던 이 부회장의 의지가 연임을 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대대적인 인사교체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 사장(54)은 3월20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2016년 취임 후 3년간 실적개선에 성공한 김 대표의 경우도 연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업계 내부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미스클라인비참, 릴리,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영업·마케팅을 총괄했던 김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김 대표는 취임 초기 연매출 총 2000억원 규모의 다국적사 대형품목 판권을 대거 확보하면서 종근당 실적 상승 계기를 만들었다.

종근당은 2016년 분기 첫 2000억원 매출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매출 8844억원을 기록하며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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