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차질, 비트코인 이틀만에 반등세, 내일날씨 강추위 기승 등

송고 2018.02.04 17:32 | 수정 2018.02.04 17:32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제주공항 대설특보로 항공기 운항 차질

4일 제주국제공항에 대설특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제주에서 광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 TW902편이 광주 현지의 대설특보로 결항했다. 또 기체에 얼어붙은 얼음 등을 제거하는 제방·제빙 작업으로 출발편 12편이 지연 운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주 활주로 마찰측정 결과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하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이틀만에 반등세…700만원서 900만원까지 올라

1000만원이 붕괴하면서 급락했던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비트코인이 이틀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998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일 오전부터 본격 급락하기 시작했고 오후 9시 40분에는 768만6000원까지 내려갔다. 당일 고점 대비로 27.3%나 하락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3일 서서히 회복했다. 지난 2일 기록한 최저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로 오른 1월 6일 2598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70.4%나 하락한 셈이다.

■ 서지현 검사, 진상조사단 출석…檢 "모든 의혹 조사"

검찰의 성추행 의혹을 조사중인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4일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검사를 사건 피해자이자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단은 서 검사로부터 2010년 10월 동료 검사의 상가에서 발생했던 안태근 전 검사장(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의 성추행 의혹을 놓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서 검사가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나 가해자 감찰 등을 당시 근무처의 상관 등에게 요구했는지, 지난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낸 뒤 법무부 간부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사건 진상규명 요구를 했는지 등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 [내일날씨] 전국 강추위 기승…곳곳 '눈' 소식

월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곳곳에 눈이 오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10∼50㎝ △전라서해안 5∼15㎝ △전라내륙(동부제외)·제주도(산지 제외) 3∼10㎝ △충남서해안 1∼5㎝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7∼1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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