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분야 정통 전문가 평가 속 근면성실함과 차분한 성격 '호평'
강길만 현 회장과 호흡 맞춰 보험대리점업계 역량향상 등 선진화 기대감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신임 전무에 이득로 전 보험연수원 부원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된 강길만 현 회장과 호흡을 맞춰 국내 보험대리점업계 발전 도모 및 체계 확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회장은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 출신으로 감독실무자로서의 역량을 갖춘 반면 이 전무 내정자는 정통 손해보험업계 출신으로 둘다 보험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1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GA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이득로 전 보험연수원 부원장 및 손해보험협회 상무를 신임 전무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GA협회는 이사사를 상대로 이 신임 전무에 대한 선임안을 두고 서면결의를 진행 중으로, 사실상 내정한 상태다.
이 신임 전무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남성고와 건국대 수학교육과,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초 손해보험업계에 첫 발을 내딛 후 손해보험협회에서 의료연수팀장, 자동차보상팀장, 자동차보장사업팀장을 거쳐 자동차보험본부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특히 역대 회장들이 그의 업무역량을 인정해 본부장직을 7년간 수행해 오는 등 보험전문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자동차보험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근면성실함을 무기로 국토부와 국회, 금융당국, 경찰 등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보험사기 방지 등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신임 전무의 경우 자동차보험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근면성실할 뿐만 아니라 한결같이 겸손한 자세로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 강길만 회장 역시 금융당국 보험계리실장 등을 비롯해 메리츠금융지주 및 농협생명 감사 등을 역임하는 등 정통 보험전문가"라며 "두명의 정통 보험전문가가 호흡을 맞추게 된 만큼 국내 보험대리점업계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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